한국일보

작년 세계 금융시장서 34조 달러 증발

2023-01-02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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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ECD “연기금 유동성 위기, 현금화 어려운 투자 주의”

지난해 세계 금융 환경이 급변하면서 글로벌 주식과 채권시장에서 증발한 자산 규모가 30조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블룸버그의 데이터를 인용해 전 세계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기업의 가치가 지난해 25조 달러 감소하고 국채 및 회사채 시장의 시가총액이 9조6,000억 달러 줄었다고 보도했다. 채권과 주식시장에서 약 34조6,000억 달러가 증발한 것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각국 연기금들이 현금 부족 사태에 직면하지 않도록 현금화하기 어려운 자산에 투자하는 데 극도로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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