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플룻·첼로 선율 어우러진 크리스마스 캐럴 콘서트

2022-12-14 (수) 김진혜 기자
작게 크게

▶ 색소폰·플루티스트 제시 유·첼리스트 앤드류 김‘듀엣 콘서트’

▶ 한국일보 후원, 코리아빌리지 24일 오후 6시

플룻·첼로 선율 어우러진 크리스마스 캐럴 콘서트

오는 24일 크리스마스이브 힐링 콘서트에서 환상의 호흡을 맞추는 색소폰 연주자 겸 플루티스트 제시 유(왼쪽)와 정상급 첼리스트 앤드류 김.

▶ ‘북치는 소년’등 환상적 호흡 연주…싱어롱·CD 앨범 선물 이벤트

성탄 분위기가 물씬 나는 힐링 콘서트가 크리스마스이브에 퀸즈 플러싱 코리아빌리지를 찾아온다.

색소폰 연주자 겸 플루티스트 제시 유와 정상급 첼리스트 앤드류 김이 함께하는 이번 음악회는 오는 24일 오후 6시 코리아빌리지 1층 케이크 하우스 윈에서 펼쳐진다.
뉴욕을 중심으로 미국에서 활동하는 전문연주자 겸 지휘자인 제시 유(뉴욕미션콰이어&오케스트라 지휘자 및 음악감독)와 세계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첼리스트 앤드류 김의 듀엣 콘서트이다.


제시 유 음악감독이 이끄는 힐링콘서트는 팬데믹으로 지친 한인들을 위해 지난해 6월 플러싱 상권의 중심인 코리아빌리지에서 첫선을 보이며 뉴욕미션콰이어오케스트라 주최, 한국일보 후원으로 열리고 있는 무료 시즌 음악회이다.
플룻·첼로 선율 어우러진 크리스마스 캐럴 콘서트

한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코리아빌리지 힐링 콘서트 모습.


작은 음악회이지만 색소폰과 성악 등 다양한 악기와 장르로 큰 호응을 얻으며 6회째를 맞아, 두 연주자의 플룻과 첼로 선율이 어우러진 크리스마스 캐럴 콘서트로 2022년 한해를 마감한다.

특별히 플룻 연주 외에 유 감독이 들려주는 타이타닉 휘슬연주와 어쿠스틱 기타 연주도 감상할 수 있다.

두 연주자가 선사하는 연주곡은 기타 연주의 ‘화이트 크리스마스’(White Christmas)와 플룻 연주의 겨울왕국 ‘숨겨진 세상’(Into the Unknown)과 ‘고독한 양치기’(Einsamer Hirte), 첼로 연주의 ‘소나무야’(O christmas tree)와 겨울왕국 ‘렛잇고’(Let it go), ‘오 거룩한 밤’(O Holy Night), 플룻과 첼로 듀엣 곡인 ‘북치는 소년’(The Little Drummer Boy)·‘아름답게 장식하세’(Deck the Halls)·‘징글벨’ 등이다.

캐럴 외에도 피아졸라 작곡의 ‘리베르탱고’(Libertango) 연주도 플룻과 첼로의 환상적 호흡으로 들려준다.
또한 12월 생일 축하곡으로 ‘겨울아이’와 ‘루돌프 사슴코’를 연주하고 참석자들이 ‘펠리스 나비다’(Feliz Navidad)와 ‘징글벨’, ‘창밖을 보라’, ‘산타할아버지 우리마을에 오시네’를 다함께 부르는 싱어롱 시간을 가지며 중간에 CD 앨범을 선물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된다.

경희대학교 음악대학과 뉴욕대(NYU) 음악대학원을 졸업한 유 감독은 KBS-TV 방송 관현악단과 서울 팝스 오케스트라에서 목관수석으로 활동했고 뉴욕에서 수많은 독주회와 앙상블을 통해 끊임없이 활동하고 있다.

색소폰과 클라리넷 그리고 플룻을 자유자제로 다루는 그는 목관악기를 주종으로 많은 악기를 자유롭게 연주하며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뉴욕미션오케스트라와 뉴욕미션 콰이어의 상임 지휘자 및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앤드류 김 연주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첼리스트 알도 파리소과 함께 예일대학교 음악대학에서 공부하고, 줄리어드 음대에서 줄리어드 현악 사중주단의 조엘 크로스닉의 조교로 일했다. 또 펜실베니아의 실내악 축제 기관 ‘서머트리오스’의 교수를 역임했다. 음악회 진행은 다니엘 송씨가 맡는다.

▲장소 Cake House Win, 150-24 Nothern Blvd. Flushing, NY 11354
▲문의 Daniel Song 917-921-3310/kakao Talk ID:nydanielsong

<김진혜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