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부에나팍 한인 시의원 당선될까?

2022-11-07 (월) 12:00:0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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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 한인최대 밀집 1지구

▶ 케빈 이, 조이스 안 격돌…2지구 한명수 후보

내일(8일) 중간 선거가 실시되는 가운데 부에나팍 시의원 1, 2지구에 누가 당선될 것인지에 한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최대 한인 밀집지역인 부에나팍 1지구에는 케빈 이, 조이스 안 2명의 한인 후보, 라틴계 밀집 지역인 2지구에는 한명수 씨(미국명 마이클 한)가 각각 도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써니 박 현 부에나팍 시장이 OC 수퍼바이저에 도전하면서 공석이 된 제1지구는 조이스 안, 케빈 이 후보 2명 중에서 당선자가 나올지 아니면 한인 표가 분산되어 존 시에버트(부에나팍 시 커미셔너) 후보가 어부지리로 당선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막판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조이스 안 후보는 “그동안 전체 유권자 절반 이상인 2,500여 가구를 돌면서 선거운동을 해왔다”라며 “유권자들의 반응이 너무나 좋아서 이번에 당선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또 “중간 선거에는 투표율이 저조해서 이번 선거에서 2,000-2,200표 가량만 얻으면 승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며 “계속해서 유권자들을 만나고 가가 호호 방문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케빈 이 후보는 “지금 상대방 후보측에서 네거티브 캠페인을 하고 있어서 너무나 곤혹 스럽지만 근소한 차이로 제가 당선될 것”이라며 “4-5명의 선거 운동원들이 하루에 3-400 가구를 돌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이번에 3명의 후보들이 출마한 만큼 1,800표 이상만 받으면 무난히 당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며 “선거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해서 캠페인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역구는 2020년 기준 등록 유권자는 아시안 31%, 백인 37%, 라티노 24%, 흑인 5% 등으로 한인 후보 뿐만아니라 백인 후보에게도 유리하다. 최악의 경우 한인 표가 분산되어 존 시에버트(부에나팍 시 커미셔너) 후보가 어부지리로 당선될 수도 있다. 이 지역구는 알론드라 블러바드와 커먼엘스 길 사이의 로스코요테스 컨트리 클럽 일대이다

부에나팍 제 2지구에 출마한 한명수 후보는 자신이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현재 경쟁 후보 2명은 모두 라틴계로 라틴계 유권자들의 표가 분산되면 내가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이 지역의 많은 한인 유권자들이 저에게 투표해 주면 당선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명수 후보에 따르면 제2지구의 총 유권자 수는 9,000명으로 이중에서 라틴계가 47%, 한인을 포함해서 아시안계 13%, 백인 25% 등이다. 이 지역구는 91번 프리웨이 북쪽에서 부에나팍 암웨이 빌딩이 있는 곳까지이다.

한편, 조이스 안 후보는 선거 당일 오후 7시 30분 더 소스몰 라후아스테카 식당에서 써니 박 OC수퍼바이저 후보와 함께 개표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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