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막 교부들의 영성이 오늘날 우리에게…”

2022-11-02 (수)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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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8일 휄로십교회서 ‘선교적 교회를 위한 컨퍼런스’

“사막 교부들의 영성이 오늘날 우리에게…”
메릴랜드 저먼타운에 위치한 휄로십교회(담임목사 김대영)는 오는 7~8일 이틀간 ‘선교적 교회를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김대영 목사는 “작년에 왼쪽 콩팥을 떼어내는 수술을 받고 지난 1년간 회복되는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이 있었다. 제가 섬기는 교회뿐만 아니라 이 지역의 모든 교회들이 함께 성장해 갈 수 있도록 하라는 것이었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모든 교회들과 성도들이 선교적 삶을 살아내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풀러신학교 조의완 박사(사진)를 강사로 초청해 ‘선교적 교회와 영성’을 주제로 진행된다. 김 목사는 “선교적 삶이 전제되지 않으면 아무리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해도 영혼 구원의 역사는 나타나지 않는다”며 “타락해가는 로마 제국을 영적으로 붙들어주었던 4세기 사막 교부들(Desert Fathers)의 영성이 오늘날 우리의 삶에 현대적으로 적용될 때 선교적 삶이 나타나고 선교적 교회가 될 것”이라면서 참가를 당부했다.
컨퍼런스는 오는 7일(월) 오전 9시30분, 8일(화) 오후 3시, 휄로십교회(18901 Waring Station Rd. Germantown, MD 20874)에서 열린다. 등록비는 30달러, 목회자는 무료이며 홈페이지(fellowshipusa.com)에서 등록할 수 있다.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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