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성정체성 혼란 교육 현실 속 우리 아이들 지키고자 출마” [인터뷰] “성정체성 혼란 교육 현실 속 우리 아이들 지키고자 출마”](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2/10/03/20221003221623631.jpg)
유수연 주하원의원 후보가 지난 3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캘리포니아의 잘못된 정책 방향을 설명하며 한인들의 지지를 부탁했다.
“한인 표가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오는 중간선거에서 또 다른 역사에 도전하는 한인 유수연 캘리포니아 67지구 주 하원 의원 후보(공화)가 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한인들의 투표 참여와 관심을 부탁했다.
유 후보는 강력한 민주당 현직인 상대 후보에 맞서 선전하며 본선에 진출 후,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 ABC통합교육구 교육위원장인 그는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의 정책이 비상식적, 비정상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아무도 앞장서 목소리를 내지 않는 상황을 개탄하며 이번 선거에 출마했다.
유 후보는 “특히 저학년에 대한 문란한 성교육과 성정체성 혼란을 가져오는 교육을 법제화해 의무적으로 가르치게 만드는 교육 현실 속에 아이들을 지켜야겠다는 일념으로 출마했다”고 말했다. 이어 “캘리포니아에선 남녀, 남남, 여여의 성행위를 공립학교 교과서에 성기를 그려 설명하고 있으며, 12세 이상이면 부모의 동의 없이 호르몬 주사와 성전환 수술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데 부모가 반대하면 자식을 빼앗기고, 미성년자가 부모의 동의 없이 학교 상담만으로 낙태수술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유 후보는 물가상승과 주거 생활비를 낮추고, 교육을 재정비하고 미성년자들에 대한 학부모의 권리를 강화하며, 범죄율을 낮추고 늘어나는 노숙자 문제 정비와 집행을 위한 자금을 확보하는 동시에, 가정과 회사들이 캘리포니아를 떠나게 만드는 정책을 없애기 위해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공감하는 유권자들, 특히 자녀를 둔 유권자들이 크게 늘어나며 한인 및 아시안 뿐 아니라 타인종 사이에서도 지지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더해 개스값, 물가 상승 등으로 민주당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이 높아지며 공화당인 유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유 후보 측의 분석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무엇보다 한인 및 아시안의 투표 참여가 중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해당 선거구엔 한인 및 한인 등록 유권자가 약 12%, 이를 포함 아시안 등록 유권자가 약 32%를 차지하며 이는 승패를 좌우할 수 있는 숫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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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