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맞이 주택 점검
2022-09-29 (목)
수잔 오/ 자이언트 부동산 대표
이번에 연준 금리가 올라간 것은 여느 때 올라간 것과는 비교가 안 되게 파급효과가 대단한 것 같다. 정말로 또 올렸다. 그리고 아직도 두 번에 걸쳐 더 올린다고 하니 사람들의 마음이 갑자기 얼어붙어 그 충격이 당분간 지속될 것 같다.
이제 곧 가을이 지나면 겨울을 맞이할 텐데 벌써부터 오싹하게 추워진다. 그래도 여전히 집이 계약되고 팔리는 것을 보면, 아 글쎄… 집을 사야할 사람들, 집을 팔아야 할 사람들이 아직은 부동산 마켓을 잘 받쳐주고 있는 것 같다.
그동안 높은 경쟁을 뚫고 내 집을 마련하고자 홈 인스펙션도 못 하고 산 사람들은 이 겨울을 맞이하기 전에 한번 집을 한번 둘러보고 미리 손보는 것도 좋겠다. 홈 인스펙션에서 많이 지적되고 조심해야 하는 것은 물 피해를 입는 것이다. 집안에는 목욕탕이나 샤워장의 벽이나 바닥 그리고 변기를 둘러싼 바닥 등 코킹이나 그라우트가 떨어져 나간 것들이 있으면 될 수 있으면 빨리 복구해 놓는 것이 더 이상의 물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아주 서서히 그 안으로 물이 들어가 그 벽 뒷쪽이나 바닥 안쪽으로 서서히 젖으면서 몰드가 생기고 집 뼈대가 약해지기까지 한다. 정말 바늘도둑이 소도둑이 된다고 절대로 경시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부엌 싱크대 밑에 있는 디스포저도 주기적으로 체크해야 한다. 디스포저가 오래돼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서서히 물 피해로 캐비넷 바닥이 주저앉을 때까지 모를 때도 많다. 그리고 파이프가 막혀 그 아래 층에 연결되는 파이프도 막히는 경우가 많아서 자주 체크업해 주고 디스포저가 적절하게 작동하는 것 같지 않으면 바로 바꾸어 주는 것이 큰 물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이다.
그리고 차고에서 집으로 들어오는 곳에는 카본 모노사이드 디텍터를 달아 놓아서 자동차에서 나오는 가스가 집안에 들어오는 것을 감지하게 하는 것이 건강에 좋겠다. 집 밖에는 우선 지금 창문과 벽, 문 사이에 틈이 있는 것들을 체크업해 코킹을 하고 벽돌 사이 그라우트에 틈이 있으면 미리 잘 막아 놓는 것이 좋겠다. 밖에서 들어오는 모든 문들은 바람막이 쉴드를 잘 맞게 막아 놓으면 에너지도 절약되고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
집을 둘러볼 때 창문 프레임이나 우드 트림에 상한 부분이 있으면 상한 부분은 잘라내고 새 나무를 대고 페인트를 해 놓으면 더 큰 물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이것들은 다 큰돈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작은 돈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다.
핸디맨을 고용해 체크업하고 수리하면 큰돈 들이지 않고 집을 물이나 눈으로부터의 피해를 미리 막을 수 있어 항상 새집같이 집을 보호할 수 있다. 그리고 히팅이나 에어컨을 켜기 전에는 미리 전문회사를 통해 일년에 한 두번 정도 체크업을 받아두면 기계가 원활하게 돌아가 큰돈이 들어가는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
아무튼 많은 집들이 핫 마켓에서 홈 인스펙션없이 집을 샀기에 미리미리 위에 제시한 내용들을 체크업해서 집을 잘 보호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
문의 (703) 975-4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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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오/ 자이언트 부동산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