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힐 연료저장시설 기름 유출로 주요 수갱과 식수원이 폐쇄 된 가운데 가뭄까지 지속되고 있어 상수도 위원회는 주민들 10% 물 절약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와 더불어 2021년 월 평균 추정치를 포함하여 오아후 섬 내 물 사용량이 가장 많은 기관과 업체 목록을 발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목록에 따르면 주 정부 기관인 환경서비스부가 2021년 한해 동안 물 7만8천804갤론 사용해 1위에 군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미연방정부가 7만2천998갤론으로 뒤를 이어 정부기관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물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곳 3위는 민간업체로 프린스 와이키키 골프 클럽으로 2만5천761갤론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웨스트 락 골프장, 힐튼 하와이언 빌리지, 코럴 크릭, 에바 비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 순으로 중상위권에는 정부기관을 제외하고 대부분 호텔과 골프장이 자리했다.
또 공원 유지관리를 위해 물 사용량이 많은데 시 공원국의 파아에아, 알라모아나, 할레이바 등 3곳이 나란히 16위에서 18위에 자리했다.
한편 상수도 위원회는 레드힐 연료저장 시설 기름유출로 오염됐거나 오염예방을 위해 주요 식수원 3곳을 폐쇄했다고 밝히고 지속적인 가뭄으로 인해 물 부족사태 가 우려되는 만큼 주민들에게 10% 물 절약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