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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 트랜드

2022-08-22 (월) 수지 오 교육학박사·교육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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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 트랜드

수지 오 교육학박사·교육컨설턴트

제가 속하고 있는 세개의 Book Club 중 한군데서 Mauro Guillen 의 “2030: How today’s biggest trends will collide and reshape the future of everything” 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2030년쯤에는 앞으로 경제, 사회, 조직체등 모든것이 어떻게 바뀔까라는 내용의 책을읽고 느낀바가 많습니다. 제가 평생 40여년이 넘게 로스앤절스에서 교육자로서 일했고, 지금도 지속적으로 배우고 계속 저의 배움과 경험을 교육커뮤니티와 공유하고 있어 이책을 바탕으로 미래교육의 경향에 대해 저의 생각을 이번 칼럼에서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아래와 같이 위의 책의 내용의 일부를 소개합니다,

1. 인구의 고령화 현상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손녀, 손자들보다 더 많아졌습니다. 미국, 유럽, 한국, 일본이 베이비 가뭄 (baby drought)이 일어나고 있는 반면에, 나이제리아등 아프리카에서는 베이비.붐 (baby boom)이 일어나고 있다고 우리들도 미리 알고 있지만 위의책에서 다시 상기시켜줍니다.

2. 직장인 여성들을 위해 직장과 가정, 자녀양육을 밸런스있게 하도록, 직장내에 차일드 케어와 헬쓰 및 메디컬클리닉이 있어야 직장인 특히 애를 키우는 여성들이 마음놓고 일할수있는 환경을 정부나 기업차원에서 모색함이 절실합니다.


3. 아시아의 중산층 구매력이 미국과 유럽을 합친것보다 더 큽니다. 이미 미국과 중국이 글로벌 패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4. Google, Amazon, Tesla이들은 단순한 상품판매기업이 아니라 높은 정보 수집능력으로 시장을 장악한 기업들입니다.

<교육에 시사하는 점>

A. 학생들을 인공지능 (AI: Artificial Intelligence) 보다 더 스마트하게 가르쳐야 됩니다.

우리 인간의 뇌가 할수있는 깊은 사고력을 학생들이 개발하도록 가르쳐야합니다. (Outsmart AI.)

B. Dr. Webb 의 깊은 지식 탐구인 D.O.K. (Depth of Knowledge) 로 Flipped Learning (거꾸로 학습): 즉 기억하고 (remembering), 이해하는 일 (understanding)은 혼자 학생들이 공부하고, 교실에 와서는 교사와 동료학생들이 적용하고 (applying), 분석하고 (analyzing), 평가하고 (evaluating)해서 새로운것을 만들어내는 (creating) 학습입니다. 그래서 Teaching and Learning (가르침과 배움) 이 혁신을 해야 됩니다.

C. Harvard University 의 David Deming 경제학교수는 앞으로는


Collaboration (협동심)

Negotiation (협상능력)

Persuasion (설득력)

Creativity (창조력) 등의 소셜스킬이 대부분의 직장에서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D. 어느 한가지 이슈에 대해 여러 다양한 견해 내기 (Multiple perspectives to an issue)

Diverse thinking (여러 다양한 사고력)

Multiple ways to derive an answer ( 한가지 답이 아니라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해결)

E. Passion in Problem-Based and Project -BasedLearning (문제 해결과 프로젝트중심의 배움)(많은 교사들과 학교에서 하고 있음)

지금까지 익숙해왔던 전통적인 사고방식을 바꾸지 않는한 2030년의 도전에서 살아남지 못할것이라고 위의 책 저자는 말합니다.(We will not survive the challenges of 2030 unless we change our traditional mindset, which is too linear and too vertical to help us.)

교육상담: drsuzieoh@gmail.com

<수지 오 교육학박사·교육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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