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열리는 미국과 유럽을 뺀 세계 각국 연합팀의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할 미국 선수 12명 가운데 절반이 가려졌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프레지던츠컵 출전 선수 선발 포인트에 따라 자동 출전권을 부여하는 6명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포인트 1위 스코티 셰플러를 비롯해 BMW 챔피언십 우승자 패트릭 캔틀레이, 샘 번스, 잰더 쇼플리, 저스틴 토머스, 토니 피나우가 뽑혔다.
마스터스를 포함해 이번 시즌 4승을 따낸 세계랭킹 1위 셰플러는 처음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게 됐다.
캔틀레이는 두 번째 출전한다. 번스도 프레지던츠컵 출전은 처음이다.
쇼플리와 토머스는 3회 연속 출전한다.
피나우는 이번이 두 번째지만, 포인트로 출전권을 따낸 건 처음이다.
피나우는 지금까지 미국-유럽 대항전인 라이더컵 두 번을 포함해 3차례 미국팀에 선발됐는데 모두 단장 직권 선발이었다.
나머지 6명은 다음 주 투어 챔피언십이 끝나면 단장인 데이비스 러브3세가 선발한다.
조던 스피스, 콜린 모리카와, 맥스 호마, 윌 잴러토리스, 캐머런 영, 빌리 호셜 등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 연합팀은 다음 주에 포인트로 선발하는 선수 8명을 확정한다.
그러나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캐머런 스미스(미국)가 LIV 골프로 건너갈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고 주력 선수 상당수가 이미 LIV 골프로 빠져나가 진통이 예상된다.
임성재(24)와 김주형(20)은 자동 선발이 확정적이다.
올해 프레지던츠컵은 9월 22일 노스캐롤라이나주 퀘일 할로우 클럽에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