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포 김찬은 공동 9위
▶ 2부 콘페리 투어 진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입성에 도전한 한국 선수들이 모두 고배를 마셨다.
배용준, 옥태훈, 노승열은 14일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에서 열린 PGA 투어 퀄리파잉(Q)스쿨 최종 라운드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배용준은 소그래스CC(파70·7천54야드)에서 치른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합해 1언더파 69타를 작성, 최종 합계 이븐파 280타로 공동 85위에 머물렀다.
옥태훈은 소그래스CC에서 버디 1개, 보기 3개로 2오버파 72타를 기록하면서 최종 합계 1오버파 281타 공동 92위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까지 공동 51위를 달리던 노승열은 기권했다.
소그래스 다이스 밸리 코스(파70·6천850야드) 10번 홀(파4)에서 시작한 노승열은 16번 홀(파5)에서 규정 타수보다 5타를 더 친 퀸튜플 보기(quintuple bogey)를 기록하는 등 전반에만 6오버파를 친 뒤 짐을 쌌다.
이번 대회는 상위 5명에게 2026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주고 공동 순위를 포함해 상위 40명에게는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재미교포 김찬은 9언더파 271타로 공동 9위에 올라 콘페리 투어 출전 자격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