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담스 시장, 맨하탄 32가 한인타운서 기자회견
▶ “사용하지 않는 옥외시설 안전위협” 24개 철거중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맨하탄 32가 한인타운 식당가에 방치된 옥외영업 시설 앞에서 규제 방침을 밝히고 있다. [뉴욕시장실 제공]
▶37개 구조물 집중조사… 311로 방치시설 신고 당부
뉴욕시가 식당 옥외영업을 계속 유지하는 대신 사용하지 않고 방치돼 있는 옥외영업 시설은 철거하는 등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에릭 아담스 시장은 18일 맨하탄 32가 한인타운 식당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뉴욕시 식당 옥외영업은 계속돼야 한다”면서도 “안전하고 청결하면서 이웃에 피해를 주지 않는 방식으로 운영돼야 한다. 식당 폐업 등으로 더 이상 사용되지 않고 버려진 옥외영업 시설은 철거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달 뉴욕시민 수십명은 뉴욕시 식당 옥외영업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주법원에 제기한 상태다.
이에 아담스 시장은 식당 옥외영업 허용 영구화에 대해서는 지지 입장을 유지하되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옥외영업 시설의 안전 및 청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규제 방침을 밝힌 것이다.
아담스 시장은 “옥외 영업 시설은 시민들이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며 “사용되지 않는 옥외식당 구조물은 안전에 위험이 되기 때문에 철거해야 한다. 청결과 안전에 위협이 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시장실에 따르면 현재 문을 닫은 식당의 옥외영업 시설 24개를 철거 중이다. 또 지나치게 더럽거나 방치된 것으로 판단되는 37개 옥외영업 구조물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다.
시정부는 안전과 청결 규정을 위반하는 식당들의 옥외영업 시설에 대한 단속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시정부는 방치된 것으로 보이는 옥외식사 시설을 목격하면 311 전화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담스 시장은 “옥외식당은 코로나19 사태동안 10만 개의 일자리를 구했다. 하지만 방치된 시설이 우리의 거리를 어지럽히는 것은 허용돼서는 안 된다”며 “방치된 시설 철거는 영구적인 옥외식사 허용을 위한 필수 단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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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