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PCB뱅크, 미국 최고 은행 영예

2022-08-18 (목) 12:00:00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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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뱅크디렉터’ 순위 평가서 상장은행 전체 1위 올라

▶ “커뮤니티의 성과로 영광, 영업확장·성장 전략 지속”

PCB뱅크(행장 헨리 김)가 금융 전문 유력 매체 뱅크디렉터 평가에서 미국내 상장 은행들 중 최고 은행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PCB뱅크는 지주회사 PCB뱅콥이 뱅크디렉터의 ‘RankingBanking - The Best US Banks’ 평가에서 전체 종합 1위, 그리고 자산 규모 10억~50억 규모 항목에서도 1위에 올랐다고 17일 발표했다. 뱅크디렉터는 지난 2017년부터 은행 실적을 바탕으로 수익성, 자본안정성, 자산건전성 그리고 장기적인 주주 이익환원 등을 종합 평가해 미국 최대 300개 상장은행의 순위를 평가하는 업계 대표 금융 전문지다.

PCB뱅크는 인베스트먼트 뱅크인 파이퍼센들러에서 작성한 2021년도 실적 보고 평가를 바탕으로 한 올해 순위에서 전 항목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결과적으로 다른 한인 은행들은 물론이고 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등 주류 은행들을 모두 제치고 미국 내 최고 은행으로 선정됐다. 또한 뱅크디렉터는 자산규모 10억~50억 달러 규모 항목에서도 PCB뱅크를 1위 은행으로 선택했다.


PCB뱅크는 이번 평가의 성과를 기반으로 한인 커뮤니티는 물론 로컬 비지니스에 더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헨리 김 PCB뱅크 행장은 “PCB뱅크로 은행명과 로고를 바꾸며 사람 중심, 커뮤니티 발전, 그리고 비지니스 뱅킹 확대를 재천명한 이 시점에 미국 내 최고 은행으로 선정돼 무척 기쁘다”며 “한인은행과 우리 커뮤니티 전체의 성과이자 영광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처해 고객의 성장을 돕는 최고의 비즈니스 뱅크가 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 영광을 저희 PCB뱅크를 성원해주시는 고객들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일하는 저희 모든 직원들에게 돌리겠다”며 임직원들을 치하했다.

PCB뱅크는 평가 기준이 된 지난해 실적 이후 올해에도 자산, 예금, 대출 등 주요 부문에서 빼어난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 2분기 현재 총 자산규모는 23억 4,456만 달러로 경기 침체 우려 속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13.8%나 증가했다.

총 예금고는 19억9,761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늘어났고 대출의 경우 18억 4,264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5%나 증가했다. 수익성의 핵심 척도인 순이자마진(NIM)도 전년 동기 3.83%에서 4.01%로 개선되는 등 상장은행 가운데 두드러지는 은행 실적과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PCB뱅크는 시장 확대를 위해 영업망 확장도 이어가고 있다. PCB는 현재 총 13개 지점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 서부 중심에서 남부·동부로 영업망을 확대 중이다. 특히 오는 8월 23일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지점 오픈에 이어 텍사스 달라스와 캐롤턴 지점을 9월에 새로 열 예정이다.

한편 PCB뱅크 사이트 홈페이지 주소도 오는 25일부터 새로운 페이지(www.myPCBbank.com)로 바뀔 예정이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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