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에나팍 제1지구 출마, 시의원 선거 한인 2명…한인 단체장들 촉구
조이스 안 후보가 한인들이 밀집해 있는 부에나팍 제 1지구에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케빈 이 씨가 오늘(16일) 후보 등록(본보 15일자 A8면)을 할 것이라는 본보 보도가 나간 후 한인 인사들이 모여서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15일 OC 한인회관에서 열렸던 광복절 기념 행사를 마친 후 이날 한인 인사들은 긴급 모임을 갖고 써니 박 시장의 지역구인 부에나팍 제 1지구에 한인이 2명 출마하면 낙선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내놓았다.
권석대 한인회장은 “한인이 지난 4년동안 자리를 지켜온 부에나팍 1지구에 2명의 한인이 출마하면 타 인종에게 자리가 넘어갈 수 있다”라며 “또 이로 인해서 한인 사회가 분열이 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권석대 회장은 또 “한인 단체들은 비 영리 단체이기 때문에 특정 후보에 대해서 지지 선언을 할 수는 없다”라며 “지혜롭게 이 문제가 해결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한 한인 인사는 “현재 이 지역구에는 3명의 후보가 등록할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한인 후보가 2명 출마하게 되면 어부지리로 백인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도 있다”라고 우려했다.
이 모임에 참석한 한인 중에는 한인 단체임원들은 조이스 안 후보에 대해서 공개적인 지지를 통해서 캐빈 이 씨측에 압박을 가해서 후보 등록을 못하게 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 다른 한인은 조이스 안 후보에 대해서 단체장으로서 개인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할 수는 있지만 단체장이기때문에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이런 의견이 오고간 가운데 이날 모임에 참석한 한인 단체 임원 중에는 조이스 안 후보를 개인적으로 지지한다는 서명을 하기도 했다. 또 다른 한인 단체장은 비 영리 단체는 특정 후보 지지를 못할 뿐만아니라 오해를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서명을 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조이스 안 후보, 써니 박 부에나팍 시장, 권석대 OC 한인회장, 조봉남 이사장, 잔 노 수석 부회장, 김계정 이사, 노상일 OC상공회의소 회장, 남가주 기독교 교회 협의회 심상은 회장, 한인시민권자 협회 김도영 이사장, 김종대 전 한인회장, 웬디 유 전 한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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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