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피하나’… 뉴욕증시 반등
2022-08-04 (목) 12:00:00
▶ 다우 +406·나스닥 2.59%↑
▶ 긍정 지표에 낙관론 확산
뉴욕증시가 이틀간의 연이은 하락에서 돌아서 3일 상승했다. 기술주의 날이었다.
이날 뉴욕증시(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416.33포인트(+1.29%) 오른 3만2812.5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63.98포인트(+1.58%) 상승한 4,155.17을 기록했으며 나스닥은 319.40포인트(+2.59%) 오른 1만2,668.1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식시장은 전반적으로 경기 침체 우려를 덜어내는 소식에 반응했다. 연준 관계자의 기준 금리 인상폭 확대 경고가 있었지만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주가에 더욱 반영된 모습이었다.
우선 미국 공급관리 협회(ISM)가 이날 발표한 7월 서비스 지수는 지난달 55.3에서 상승해 56.7을 기록했다. 전날 발표된 ISM의 제조업 지수는 6월 53.0에서 하락한 52.8로 2020년 6월 이후 2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던 것과 반대다. 외신들은 “서비스 지수의 강세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낮췄다”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