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2년만에 ‘최고의 한달’
2022-07-30 (토) 12:00:00
뉴욕증시가 2년 만에 최고의 한 달을 보냈다. 인플레이션 지표가 여전히 떨어지지 않았음에도 빅테크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의 강한 실적이 증시를 밀어올렸다.
29일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5.50포인트(0.97%) 오른 32,845.1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7.86포인트(1.42%) 상승한 4,130.2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8.10포인트(1.88%) 상승한 12,390.6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27일 기준금리를 두 달 연속 0.75%포인트 인상한 이후 사흘 연속 상승세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자이언트스텝과 이튿날 2분기 마이너스 성장 발표에도 불구하고 향후 금리인상 속도가 느려질 가능성에 베팅하며 반등세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