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주 최초 한인여성 주하원의원 탄생 눈앞

2022-06-30 (목) 07:01:50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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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5선거구 그레이스 이, 46% 득표로 승리 본선거 진출

▶ 6선 도전 론 김 의원도 치우 후보 누르고 사실상 본선행

뉴욕주 최초 한인여성 주하원의원 탄생 눈앞

‘2022 뉴욕주 예비선거’ 민주당 주하원 65선거구 선거에 출마해 승리한 그레이스 이(두번째줄 왼쪽 네번째) 후보가 28일 밤 지지자들과 승리를 자축하며 본선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Susan Soo·그레이스 이 후보 캠프]

▶ 25선거구 판사임명위 대의원선거 박윤용·샤론 이 당선
▶ 주지사 예비선거 민주 호쿨·공화 젤딘 각각 낙승

뉴욕주 최초 한인여성 주하원의원 탄생 눈앞

뉴욕주하원 40선거구에서 6선 도전의 첫 관문을 통과한 론 김(앞줄 왼쪽 네번째) 의원이 28일 밤 한인 및 타인종 지지자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론 김 후보 캠프]



뉴욕주 최초 한인여성 주하원의원 탄생 눈앞

캐시 호쿨, 리 젤딘



뉴욕주 사상 최초의 한인여성 주하원의원 탄생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2022 뉴욕주 예비선거’가 28일 뉴욕시를 비롯한 주 전역에서 일제히 실시된 가운데 주하원 65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그레이스 이 후보는 개표결과 46.40%(4,381표)의 득표로 33.12%(3,127표)에 그친 2위 일리파 사이리투팍 후보를 큰 표 차이로 누르고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승리로 이 후보는 한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뉴욕주하원 본선거에 진출하게 됐다.

특히 맨하탄 차이나타운 등을 중심으로 한 주하원 65선거구 경우 지역 특성상 민주당 예비선거가 곧 본선거 당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사상 첫 한인여성 주하원의원 탄생이 확실시된다는 분석이다.

한인 남녀를 통틀어서도 론 김 의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가 된다. 이 후보는 “지역 유권자들이 보내준 압도적 지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본선까지 남은 4개월여간 새로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반드시 지지자들의 뜻에 부응하겠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주하원 40선거구에서 6선 도전에 나선 론 김 의원도 개표 결과, 50.54%(1,825표)의 득표율을 기록해 44.42%(1,604표)를 얻은 중국계 케네스 치우 후보를 6%(221표) 포인트 차로 따돌리고 사실상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조기투표 개표가 남아있긴 하지만 당락을 좌우할 정도의 투표율은 아니어서 김 후보의 승리는 확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하원 40선거구가 민주당의 텃밭이란 점을 감안하면 이변이 없는 한 본선거에서도 김 의원의 무난한 6선 달성이 예상된다.


이와함께 뉴욕주 전역에서 펼쳐진 민주당 주지사·부주지사 예비선거에서는 현역인 캐시 호쿨 주지사와 안토니오 델가도 부주지사가 각각 66.49%(57만5,139표)와 57.10%(49만3,805표) 득표율로 낙승을 거뒀다.

공화당 주지사 예비선거에서는 공화당의 공식 지지를 받은 리 젤딘 후보가 43.52%(19만4,332표)를 득표, 22.63%(1만1,053표)를 얻은 2위 앤드류 줄리아니 후보를 2배 가까운 격차로 따돌렸다.

한편 이날 주하원 25선거구(퀸즈 플러싱, 프레시메도우 등) ‘판사임명위원회(Judical Committee)’ 대의원 선거에 출마한 박윤용 전 한인권익신장위원회 회장과 샤론 이 전 퀸즈보로장 대행 등 2명의 한인후보 역시 당선을 확정지었다.

특히 박 후보는 주하원 25선거구 지구 리더(남성) 선거에서도 당선됐다. 또한 관심이 모아졌던 퀸즈 민사법원 판사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카렌 린 후보가 아시안 최초로 승리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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