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동서양 어우러진 색다른 국악 공연

2022-06-15 (수) 김진혜 기자
작게 크게

▶ 30일 퀸즈 플러싱 메도우 코로나 공원내 퀸즈극장

▶ 서울대 국악단 초청, 한국서 유행하는 정가 소리 감상 기회

동서양 어우러진 색다른 국악 공연
동서양 어우러진 색다른 국악 공연


‘아! 대한민국!’ 주제…오케스트라 ‘평화’· 합창단원 등 50여명 협연
한국일보 특별후원

전문 국악인들과 국악 오케스트라 및 합창단이 펼치는 뉴욕국악축전이 3년만에 비대면으로 뉴욕관객들을 찾아온다.


2022 뉴욕국악축전은 ‘아! 대한민국!’을 주제로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퀸즈 플러싱 메도우 코로나 공원내 472석의 퀸즈극장(QueensTheatre) 무대에 오른다.
뉴욕취타대(단장 이춘승)가 주최, 한국일보가 특별후원하는 이번 뉴욕국악축전 공연에는 박소희(가야금), 이지현(해금), 조수빈(정가), 박경빈(대금), 윤예람(대금).이정빈(피리), 노동혁(타악), 김민주(타악) 등 8인의 서울대 국악단이 초청된다. 이들 국악단은 이번 뉴욕국악축전을 위해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만큼 최고 수준의 국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특별히 한국에서 유행하는 정가의 소리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다.
또한 서양악기와 한국 전통 국악기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평화’(지휘 이춘승) 단원들과 합창단원 등 50여명이 함께 무대를 만든다.

연주곡은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 44호 ‘삼현육각’으로 지정되어 전승되고 있는 음악으로, 염불풍류라고도 불리는 ‘대풍류’(대금 박경빈, 피리 이정빈, 해금 이지현, 타악 노동혁)와 피리 독주곡인 ‘상령산풀이’(피리 이정빈), 동양적 사유와 여유로움을 담은 정가와 25현 가야금 창작국악곡 ‘오래된 정원’(노래 조수빈, 25현 가야금 박소희), 정가를 위한 국악관현악 ‘계면평롱 북두칠성’, 합창곡 ‘아! 대한민국 건곤감리’ 등이다.

4괘는 각각 그 의미를 지니는데,‘건’은 하늘, 봄, 정의를 뜻하며 우리의 기상과 창조성을 역동적으로 나타내며, ‘곤’은 땅, 여름, 풍요한 삶의 터전과 함께 고요한 민족의 숨결을 노래한다.

‘감’은 달과 겨울, 물 즉, 생명의 근원을 통한 생명력을 가지며,‘리’는 해와 가을, 불, 광명과 발전의 뜻으로 ‘감, 리’의 양 괘를 통해 광명의 정신으로 우리나라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아! 대한민국’은 이처럼 태극기의 4괘의 의미를 풀어 우리 한민족의 이상, 대한민국의 무궁한 번영과 발전, 그리고 내일의 희망을 노래하는 우효원 작곡의 웅대한 합창곡이다
이번 공연은 뉴욕시 문화국 및 예술위원회가 지원하며 뉴욕한국문화원과 중앙대 뉴욕총동문회, 서울대학교 뉴욕지역동창회 등이 후원한다. 티켓가격은 60달러이다. ▲장소 QueensTheatre, 14 United Nations Ave S Flushing NY 11358 ▲티켓 구입처 뉴욕취타대 및 뉴욕탁구장 45-19 162nd St. Flushing.NY 11358 ▲문의 718-321-2030, 212-748-9862

<김진혜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