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목 통증으로 인한 허리통증

2022-06-01 (수) 정우균 / 엘리콧시티 정우균 척추신경원장
크게 작게

▶ 정우균 척추 칼럼

얼마 전에 50대의 여성이 극심한 허리 통증으로 내원하였다. 이분은 어려서부터 아픈 곳이 많았는데, 몇년 전에 일을 너무 많이 해서 목 디스크가 생기면서 수술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이후에는 그 전에 비해서 약간만 무리하게 일을 해도 온몸이 뻣뻣하게 굳어지면서 목 뿐만 아니라 목에 연결된 등, 심지어 허리까지 아프고 다리에 힘이 없어서 오래 서있거나 반복동작을 하게 되면 잠깐이라도 쉬었다가 일을 계속해야 하는 정도로 약해졌다고 하였다.

더군다나, 그동안 너무 힘들어서 일을 줄였다가 최근에 팬데믹 상황이 나아지면서 일을 다시 늘리기 시작했는데, 일하는 기쁨도 잠시 무릎과 허리를 비롯한 온몸의 관절들이 아프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일을 하고 난 다음날이면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허리와 다리가 아파서 힘들 정도가 되었다고 했다.

요즈음은 이런 케이스를 많이 접하게 되는데,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직접적으로 목이 아프다고 무조건 허리가 아픈 것은 아니다. 하지만, 목이 아프면서 걷거나 앉아서 일하는 자세가 영향을 받기 때문에 등과 허리가 아프게 되는 경우가 많다. 많은 환자분들이 수술하는 척추 전문의에게 이런 증상을 가지고 가게 되면 목은 그전에 수술하고 상태가 괜찮은 편이고 허리는 아직 나쁘지 않으니 아프면 약이나 주사 아니면 테라피를 받으라고 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이런 환자분들이 카이로프랙틱 병원에 많이 오신다. 팬데믹 이후에는 환자들의 연령대도 젊어져서 십대나 그보다 어린 학생들도 오는 경우도 많이 늘었다.


이 분은 척추를 둘러싼 허리와 골반쪽이 항상 약하고 불편한 증상이 있어 조심했는데, 목과 상체 쪽이 목디스크로 인해 통증이 있었고, 수술 후에 상체에 힘이 없다보니 허리쪽에도 무리가 가면서 증상이 훨씬 심각한 상태가 된 것으로 판단되었다.
일단 검사를 해보니 허리와 골반쪽이 많이 굳어져서 조금만 움직여도 당기고 아프다고 하였고, 디스크가 튀어 나와서 신경을 건드리는 일종의 디스크 증상이라고 판단되었다. 단지, 오랜 시간동안 약해진 특정 관절들이 굳어지면서 저리는 증상과 다리힘이 약해지는 증상이 퇴행성 관절염과 겹쳐서 더 심하게 나타났다고 판단되었다. 또한, 일을 하는 과정에서 반복동작을 하면서 특정관절에 무리가 오면서 디스크 증상이 나타나게 되었다.

환자가 조금만 스트레칭을 하거나 움직여도 아파해서 일단 통증을 위주로 치료를 하기로하고 기본적인 테라피를 겸한 치료와 감압치료를 함께 실시하였는데, 효과가 있어 일부는 증상이 완화되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걷는 것이 조금씩 편해지기 시작했고, 반복해서 치료하니 직업과 생활에서 오는 피로도도 줄었다.
한동안 통증과 증상이 줄어들 때까지 치료를 받기로 하고 추가로 집에서 할수 있는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도록 하고, 치료와 함께 집에서의 스트레칭을 동시에 진행하기로 하였다.

카이로프랙틱 치료는 안전하게 관절을 교정하여 불균형이 있는 근육이나 인대, 힘줄등에 가해지는 불필요한 압력을 줄여주어 스트레스와 통증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반복해서 무리한 동작을 하는 경우에는 몸에 무리가 많이 오게 되므로 카이로프랙틱 치료를 받아 근육이나 인대의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균형을 맞춰주면, 가능한 손상을 예방하고 다친 곳의 회복을 도와주고 피로도를 줄여주어 빠른 회복이 되는데 도움이 될수 있다.

요즘은 카이로프랙틱 치료는 일반적으로 메이저 건강보험에서도 커버되기 때문에 건강보험을 사용하거나 보험이 없는 경우는 보험이 없는 환자를 위한 프로그램이 있으므로 문의 하시기 바란다.
문의 (410)461-5695
jeongwellness.com

<정우균 / 엘리콧시티 정우균 척추신경원장>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