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24일, “기독교 신앙의 진수 맛보길…”
와싱톤사귐의교회(담임목사 김영봉)는 오는 22~24일 사흘간 봄철 부흥회를 개최한다.
김기석 목사(청파교회, 사진)를 강사로 22일(금) 저녁 7시 30분 ‘길과 만나다’, 23일(토) 오전 6시 ‘하루를 충만하게’, 오후 7시 30분 ‘길에서 벗어나다’, 24일(일) 오후 2시 ‘다시 길을 걷다’ 등 4번에 걸쳐 집회가 열린다.
김기석 목사는 한국의 방송과 온라인에서 소위 ‘잘 나가는’ 목사다. 유튜브 조회수는 100만을 훌쩍 넘기고 1997년 담임목사를 맡게 된 청파교회도 당시에는 250명 규모의 작은 교회였지만 지금은 1천명이 넘는다. 그러나 교회 건물은 예전 그대로 소박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본인 소유의 집 한 채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쟁적으로 성공에 집착하는 한국사회에서 김 목사는 일관되게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아름다운 삶은 무엇인지, 자신을 희생해서 남을 살리는 길” 등 사뭇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를 하지만 오히려 그의 설교를 찾아보는 사람들은 늘고 있다.
사귐의교회 김영봉 목사는 “팬데믹으로 인해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며 영적 고갈과 침체를 겪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며 “이러한 전환기에 풍부한 인문학적 지식과 문학적 언어로 기독교 복음을 풀어내는 김기석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기독교 신앙의 진수를 맛보게 될 것”이라고 부흥회 참석을 당부했다.
또한 김 목사는 “누구나 환영하며 믿지는 않지만 한 번이라도 기독교 신앙을 진지하게 생각해 보신 분 또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신앙생활을 멈추었거나 해이해진 분 등 이번 집회가 그 해답을 찾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부흥회가 진행되는 동안 어린이 프로그램이 제공되는 만큼 아이를 맡기고 집회에 참석할 수 있다고 알려주었다.
문의 (703)939-0559
주소 6400 Old Centreville Rd.
Centreville VA 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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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