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MD 한인성당들, 14일-17일 부활절 특별미사

지난해 4월 버지니아 페어팩스에 있는 성 정바오로 한인성당에서 김태진 주임신부(오른쪽)와 이태섭 보좌신부가 부활절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워싱턴 지역 한인성당들이 인류 구원을 위해 이 땅에 오셨다 핍박 받고 죽은 후 부활한 예수 그리스도를 기리기 위한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를 봉헌한다.
성 정바오로천주교회(김태진 주임신부), 성 김안드레아 천주교회(이준성 주임신부), 볼티모어 한인천주교회(정해철 주임신부) 등 한인성당들은 오는 14일(목)부터 부활절 당일인 17일(일)까지 특별 미사를 드린다.
한인 성당들은 각 성당별로 14일 성목요일 주님만찬 미사, 15일 성금요일 주님 수난 예식에 이어 부활 전날인 16일 예수 부활 성야 미사, 부활절 당일에는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 등 4일 간의 미사를 통해 그리스도 부활의 의미를 되새긴다. 성 목요일 주님만찬 미사 후에는 밤샘 성체조배도 있으며, 성 금요일 주님 수난 예식에는 ‘십자가의 길’도 포함된다. 성 김안드레아 한인성당에서는 성목요일에 ‘가난한 이를 위한 헌금’ 행사도 있다.
버지니아 페어팩스에 있는 성 정바오로 한인성당의 김태진 주임신부는 “부활절을 앞둔 ‘성주간’은 ‘주님 수난 성지 주일’부터 ‘성 토요일’까지의 한 주간을 말하며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는, 교회의 전례주년 가운데 가장 경건한 때이다. 성주간의 전례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마지막에 일어난 수난과 죽음을 기억하고 묵상하는 가운데 주님의 부활을 맞도록 해 준다”면서 “그리스도의 은총을 통해 주변의 버림받은 이들, 가난한 이들을 생각하고 기도하는 부활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정바오로한인성당
문의 (703)968-3010
주소 4712 Rippling Pond Dr.,
Fairfax, VA 22033
▲워싱턴한인성당(성 김안드레아 한인성당)
문의 (301)260-1981
주소 17615 Old Baltimore Rd.,
Olney, MD 20832
▲볼티모어한국순교자천주교회
문의 (410)265-8885
주소 5801 Security Blvd.,
Baltimore, MD 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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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