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터스 2라운드 우즈 +2, 임성재 -3
2022-04-09 (토)
[로이터=사진제공]
타이거 우즈가 16개월 만에 나선 정규 투어 대회에서 컷을 거뜬하게 통과했다. 우즈는 8일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매스터스 골프 대회 2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쳤다. 우즈는 공동 19위(2오버파 145타)로 반환점을 돌았다. 선두 스코티 셰플러(미국)와는 9타차다. 전날 1언더파 71타를 때려 성공적인 복귀 첫날을 보냈던 우즈는 강한 바람과 쌀쌀한 날씨로 경기하기가 더 어려워진 2라운드에서도 비교적 선전을 펼쳐 1차 관문인 컷을 무난히 넘어섰다. 이날도 우즈의 경기에는 수천명의 팬이 따라다니며 열광적으로 응원했다. ‘꿈의 무대’ 매스터스에서 한국인 최초의 챔피언을 향해 달리는 임성재(24)는 2타를 잃었지만, 공동2위로 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