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과 관절
2022-04-06 (수)
연태흠 한일한의원 원장
필자는 지금 휴가차 캘리포니아에 와있다. 이곳과 워싱턴의 가장 큰 차이는 습도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사막의 건조한 기후가 캘리포니아라면 습하고 알러지가 많은 곳이 워싱턴이다. 그래서 풍습성 관절염이 있는 분들은 캘리포니아가 최적의 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
찬 기운과 습한 날씨가 관절을 붓게 만들고 통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하지만 관절 때문에 이 먼 곳까지 이사하기는 쉽지 않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캘리포니아의 날씨처럼 습하지 않고 따뜻하게 관절을 유지할 수 있을까?
일단은 몸에 열을 내는 것이다. 한방에서는 기본적으로 몸이 차면 각종 병을 일으킨다고 본다. 그래서 몸에 열을 내려면 먼저 몸을 움직여야 하고 그렇게 자연적으로 열을 내고 움직임을 통해 관절에 쌓인 노폐물들을 조금씩 제거해 나가는 것이다.
통증이 심한 분들은 운동자체가 힘이 들 수 밖에 없기에 이런 경우엔 관절을 늘려주며 관련된 인대와 근육의 스트레칭을 많이 해 주어야 한다. 이러한 운동을 통해 관절에 열이 나면서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에 침과 뜸, 한약을 통해 치료를 한다면 캘리포니아의 기후에 버금가는 최적의 치료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문의 (703)642-6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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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태흠 한일한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