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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10연승 달리며 40승 선착

2022-02-0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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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퍼스에 12점 열세 4쿼터에 뒤집고 115-110

피닉스, 10연승 달리며 40승 선착

피닉스의 부커(왼쪽)가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볼을 드리볼 하고 있다. [로이터=사진제공]

NBA 피닉스 선스가 4쿼터 역전극으로 10연승을 달성하고 시즌 40승에 가장 먼저 도달했다.

피닉스는 30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15-110으로 제압했다.

12일 토론토 랩터스전부터 파죽의 10연승을 내달린 피닉스는 시즌 40승(9패) 고지를 밟고 NBA 팀 중 유일하게 8할 이상의 승률(0.816)을 기록한 가운데 서부 콘퍼런스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37승 13패)와는 3.5경기 차다.


이날 1쿼터에 23-31, 2쿼터를 마치고는 50-55로 밀린 피닉스는 3쿼터가 끝났을 때는 79-91로 경기 중 가장 크게 뒤지며 끌려다녔다.

하지만 4쿼터 82-93에서 무려 14점을 내리 뽑아내 7분 47초를 남기고 96-93, 역전에 성공하는 저력을 뽐냈다. 이어진 접전 속 106-108이던 경기 막바지엔 데빈 부커의 3점 슛이 연이어 터져 1분 18초를 남기고 112-108로 리드했고, 15.2초 전 미칼 브리지스가 2점을 보태 6점 차를 만들며 승부를 사실상 갈랐다.

부커가 3점 슛 4개를 포함해 28점을 넣었고, 브리지스가 26점 8리바운드, 크리스 폴이 20점 19어시스트 8리바운드로 동반 활약했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LA 레이커스를 129-121로 따돌리고 7연승 신바람을 냈다. 애틀랜타는 24승 25패로 동부 콘퍼런스 10위에 올랐다.

트레이 영이 36점 12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고, 존 콜린스(20점 11리바운드)도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무릎이 좋지 않은 르브론 제임스가 결장한 3경기에서 연패에 빠진 LA 레이커스는 서부 콘퍼런스 9위(24승 27패)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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