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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공립학교, 1월부터 대면 수업 재개

2022-01-0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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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교육국이 1월4일부터 대면 수업 재개를 재개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가 거세게 퍼지고 있지만, 대면 수업 강행의 의지를 다시금 나타냈다.
교육국 키이스 하야시 국장은 대면 수업이 학생들의 사회성 및 성취도 향상에 미치는 이점을 짚으며, 아이들이 학교에 나와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백신 접종 및 부스터샷, 마스크 착용, 물리적 거리 두기, 손 씻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바이러스 확산 저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국은 12월1일 이후 주내 257개 공립학교에서 4만2,000여 명의 교직원과 16만 여 명의 학생들 중 양성 사례는 하류 평균 19건이었다는 점을 내세우며 방역 수칙의 효율을 강조했다.

데이비드 이게 주지사와 보건국 엘리자베스 차아 국장은 교육국의 대면 수업 방침에 지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하와이 주 교사협회(HSTA) 오사 투이 회장은 대면 수업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인 대응책이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투이 회장은 교사협회가 교육국에 수 차례 비상 계획 수립을 요구했음에도 묵살되었다고 토로하며 교육국의 무책임함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하와이 주는 지난 몇 주 동안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를 경험하고 있다.
보건국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 2주 동안 신규 감염자 수는 무려 550% 증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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