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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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림팩 훈련, 20개국 이상 참가 예상

2021-12-0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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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주도하는 국제 해군 훈련인 환태평양 훈련(RIMPAC 림팩)이 2022년에는 20개국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 해군에 의하면 2022년 림팩 훈련은 6월 말에서 8월 초까지 실행되며, 20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2만5,00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합동 작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식적인 참가국 명단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환태평양 훈련은 2년마다 열린다.


2020년에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규모가 줄어들었지만 2022년에는 2018년의 규모를 다시금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에는 10개국에서 선박 22척과 잠수함 1척, 인원 5,300명이 참가하여 상대적으로 소규모로 진행되었고, 훈련 기간도 2주 정도로 단축된 바 있다.

2020년에는 대한민국과 주최국 미국, 호주, 브루나이, 캐나다, 프랑스, 일본, 뉴질랜드, 필리핀, 싱가포르가 훈련에 참가했다.

참가 군함 중에는 미래형 스텔스 함정으로 불리는 610피트 줌왈트급 구축함이 눈에 띈다.

해상에서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가 가능한 줌왈트급 구축함은 몇 년 이내에 태평양에 실전 배치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다.

훈련 내용에는 해상 보급 훈련 53회를 비롯하여, 화물 팔레트 101개 배포, 소화기 16,000발 이상 사격, 대구경 화기 1,000발 이상 사격, 미사일 13기 발사, 1,100파운드 우편물 배

달 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2018년 훈련에는 군함 46척, 잠수함 5척, 18개국 육군, 항공기 200대 이상, 인원 2만5,000명 이상이 참가하여 하와이와 캘리포니아 남부를 누빈 바 있다.

한편 지난 훈련에는 초대받지 않은 중국이 정찰선을 보낸 기록이 있다.

2022년 훈련 기간, 진주만에 정박하는 모든 훈련 관계자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하선이 불허된다.

미 해군은 12월 첫째 주에 로마(Loma) 해군 기지에서 2022 림팩 훈련을 위한 중간 회의를 주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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