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연준의장, 인플레 내년까지 지속

2021-10-25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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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 오르면 모든 수단 동원할 것”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의장은 22일 공급망 병목과 높은 인플레이션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파월 의장은 이날 국제결제은행(BIS) 주최로 열린 온라인 콘퍼런스에서 “전체적인 물가상승률이 목표치를 훨씬 넘어서고 있다”고 우려했다고 뉴욕타임스(NYT)와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그는 “공급 부족과 높은 인플레이션은 과거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오래 갈 것 같다.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라며 “임금에 대한 압력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공급 측면의 부족 사태가 악화돼왔다”면서 “공급망 병목이 더 길어질 위험성이 분명해졌다. 이는 더 높은 물가상승률로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파월 의장은 결국은 일자리 성장에 다시 속도가 붙고 공급망 문제가 해결돼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가장 확률 높은 시나리오”라면서도 상당 기간 심각한 부작용이 있을 가능성을 염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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