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재외 유권자 투표 모습 [연합뉴스 자료 사진/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내년 3월 9일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미국 주재 공관에서 국외 부재자 신고 접수가 조만간 일제히 시작된다.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 등 주미 공관들은 오는 10일 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국외 부재자 신고와 재외 선거인 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국외 부재자 신고 개시일인 10일은 일요일이지만 각 총영사관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접수 업무를 진행한다.
미국에 거주하거나 체류 중인 재외 유권자는 내년 1월 8일까지 연방 공휴일 등을 제외한 평일에 관할 지역 영사관을 방문해 국외 부재자 신고를 하거나 재외 선거인 신청을 하면 된다.
인터넷 홈페이지(http://ova.nec.go.kr 또는 http://ok.nec.go.kr)나 전자우편(ovla@mofa.go.kr)을 통한 온라인 신고도 가능하다.
국외 부재자 신고 대상자는 선거권을 가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대선 사전투표(2022년 3월 4∼5일) 이전에 출국해 대선일(2022년 3월 9일) 이후에 귀국이 예정된 사람 등이다.
재외 투표는 내년 2월 23∼28일 실시된다.
LA 총영사관은 "재외 유권자 등록과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한인회와 교회, 성당, 대형 마트 등 교민 출입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유권자 등록 신고·신청서를 비치하고 현장에서 접수 업무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