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경개방으로 차타고 여행 가능
2021-08-18 (수)
이창열 기자
캐나다가 국경을 오픈한 지난 9일 미국 워싱턴 주에서 캐나다를 차로 통해 들어 가는 차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로이터>
지난 9일부터 백신 접종을 마친 미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들은 차를 통해 캐나다를 여행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한스 여행사의 데이빗 한 대표는 17일 “지난 13일, 차로 국경을 통해 캐나다로 입국해 16일 미국으로 입국했다”면서 “들어갈 때는 무작위로 하는 코로나 19 테스트도 받고 해서 1시간 정도 기다렸는데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올 때는 1분도 채 안 걸렸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캐나다로 입국하기 위해서는 ‘ArriveCAN'이라는 앱을 다운로드 받아서 PCR 테스트와 백신을 맞았다는 증빙서류를 입력하고 여권을 보여주면 되며 14주간 격리는 면제된다”면서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들어올 때는 여권만 보여주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캐나다는 코로나 19가 발생한 지난 3월이후 1년 5개월만에 처음으로 지난 9일부터 여행을 포함한 비 필수적인 목적에서 미국시민권자와 영주권자의 입국을 허용했다. 캐나다로 입국하는 미국인들은 백신 접종을 마쳤고 72시간내에 PCR 테스트에 음성 반응을 보였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12세 미만은 이 규정에 해당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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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