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타운 저소득층 아파트 신청 대행

2021-07-13 (화) 글·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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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한미노인회,‘가든 블룩 시니어 빌리지’ 393 유닛

타운 저소득층 아파트 신청 대행

한미노인회 이명희 사무국장(가운데)이 가든그로브 코리아타운에 거주하는 새라 이 씨(왼쪽)를 대신해 신청서를 컴퓨터로 작성해 주고 있다. 맨 오른쪽은 지사용 노인회장.

가든그로브 코리아타운 한 복판에 들어서는 대규모 주상 복합 단지가 임대 입주 신청서를 접수 받고 있는 가운데(본보 7월 2일자 8면 보도) 오렌지카운티 한미노인회(회장 지사용)가 신청 대행을 해주고 있다.

‘가든 블룩 시니어 빌리지’(10080 Garden Grove Blvd)라고 명명된 이 주상복합단지는 8층 건물에 393 유닛의 노인 아파트와 상가로 62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입주 신청서를 현재 접수하고 있다.

한미노인회의 이명희 사무국장은 “이 주상 복합 단지가 한인타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한인 노인들 사이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라며 “지난주부터 이 주상 복합 단지에 대한 문의전화가 오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명희 사무국장은 “시니어들이 컴퓨터로 신청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노인회로 찾아오면 신청 대행을 해주고 있다”라며 “지난주에 10여 명의 한인 시니어들이 노인회를 통해서 신청했다”라고 말했다.

이 사무국장은 또 “대규모 주상 복합 단지가 가든그로브 코리아타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한인들이 많이 입주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타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시니어들에게는 편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만 2,938 스퀘어 피트에 달하는 이 주상 복합단지는 1층에는 상가들이 들어서고 394 유닛 중에서 스튜디오 129개, 1 베드룸 219개, 2베드룸 46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커뮤니티 공간으로 인도어 피트니스, 다목적용 도서관, 일반 커뮤니티 룸 2개, 세탁 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다.

이 주상 복합 단지에 입주할 수 있는 저소득층의 자격은 오렌지카운티 중간 소득의 60%미만인 주민이다. 이에 따라 입주 가능한 소득은 ▲1인-5만 6,520달러 ▲2인-6만 4,560달러 ▲3인-7만 2,660달러 ▲4인-8만 700달러 ▲5일-8만 7.180달러 미만 등이다.

이 주상 복합단지 임대를 원하는 한인 시니어들 중에서 컴퓨터 사용이 불편한 한인들은 한미노인회 (714) 530-6705로 연락하면 신청할 수 있다. 이 주상복합 단지에 관한 신청은 (641) 201-4157 또는 conamwaitlist.com/garden-brook-senior-village을 통하면된다. 1층 상가 임대를 원하는 주민들은 에섹스 리얼티 매니저먼트 (949) 798-8100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지난 2019년 착공한 이 주상복합단지는 올해 완공할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으로 ‘AMG & 어소시에이트’사에서 맡고 있다. 부지 소유주는 ‘호그 파운데이션’으로 ‘보이즈&걸스 클럽’이 입주할 예정이다.

<글·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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