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형 주상복합 단지 입주신청 접수

2021-07-02 (금) 글·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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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G 코리아타운 한복판, 62세 시니어 저소득층 대상… 8층 건물 349유닛

대형 주상복합 단지 입주신청 접수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가든그로브 코리아타운에 들어서는 ‘가든 블룩 시니어 빌리지’ 주상 복합 단지

대형 주상복합 단지 입주신청 접수

주상복합단지 가상도


가든그로브 코리아타운 한 복판에 들어서는 대규모 주상 복합 단지가 임대 입주 신청서를 접수 받는다.

‘가든 블룩 시니어 빌리지’(10080 Garden Grove Blvd)라고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8층 건물에 393 유닛의 노인 아파트와 상가를 짓는 주상복합 단지로 62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입주 신청서를 접수하고 있다.

1만 2,938 스퀘어 피트에 달하는 이 주상 복합단지는 1층에는 상가들이 들어서고 394 유닛 중에서 스튜디오 129개, 1 베드룸 219개, 2베드룸 46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커뮤니티 공간으로 인도어 피트니스, 다목적용 도서관, 일반 커뮤니티 룸 2개, 세탁 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다.


한인 시니어들도 관심을 가져온 이 주상 복합 단지에 입주할 수 있는 저소득층의 자격은 오렌지카운티 중간 소득의 60%미만인 주민이다. 이에 따라 입주 가능한 소득은 ▲1인-5만 6,520달러 ▲2인-6만 4,560달러 ▲3인-7만 2,660달러 ▲4인-8만 700달러 ▲5일-8만 7.180달러 미만 등이다.

가든그로브 보이즈&걸스 클럽과 파트너십으로 건립되고 있는 이 주상복합 단지는 청소년과 시니어들이 상호 교류를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스티브 존스 가든그로브 시장은 “저소득층 시니어들을 위한 이 주상 복합단지는 식당과 샤핑몰이 근접해 있는 상당히 독특한 프로젝트이다”라며 “보이즈&걸스 클럽 오브 가든그로브를 통해서 시니어들은 청소년과 교감을 갖고 자원봉사자, 멘토 등으로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주상 복합단지 임대를 원하는 주민들은 (641) 201-4157 또는 conamwaitlist.com/garden-brook-senior-village을 통하면된다. 1층 상가 임대를 원하는 주민들은 에섹스 리얼티 매니저먼트 (949) 798-8100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지난 2019년 착공한 이 주상복합단지는 올해 완공할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으로 ‘AMG & 어소시에이트’사에서 맡고 있다. 부지 소유주는 ‘호그 파운데이션’으로 ‘보이즈&걸스 클럽’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 주상복합 단지가 완공되면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으로 유입되는 시니어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타운 상권은 지금보다 더 활성화 되고 고객층도 다양화 되는 등 상당한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건물의 대부분은 지난 2011년 조닝 변경으로 인해서 단층 건물을 4-7층까지 올릴 수 있어 앞으로 고층 건물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개발업체 ‘캄상’ (Kam Sang)사는 한인타운 가든그로브와 브룩허스트 길 사이 트라이 앵글에 총 13.94 에이커의 부지에 주거 단지를 건립한 후 샤핑몰(6만5,000스퀘어피트), 트레일이 포함된 27만1,979스퀘어피트의 오픈 스페이스를 만들 계획이다.

<글·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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