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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타이음식, 오직 맛으로 승부해요”

2021-06-06 (일) 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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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이 운영하는 VA 페어팩스 - ‘703 타이 레스토랑’

▶ 대형 연회실 구비 가족모임, 교회모임 등 환영 6월 한달간 할인행사

“정통 타이음식, 오직 맛으로 승부해요”

703 타이 레스토랑의 이상웅 대표.

“정통 타이음식, 오직 맛으로 승부해요”

703 타이 레스토랑의 내부 모습.



버지니아 페어팩스에 새롭게 문을 연 '703 타이 레스토랑(703 Thai Cuisine)'. 페어팩스 H마트 건너편 컴포트 인 호텔 1층에 위치한 이 곳은 6,500스퀘어피트 규모에 1, 2층으로 되어 있다. 지난해까지 네이샤 프랜차이즈 타이 레스토랑이었던 이 곳을 지난 9년 동안 페어팩스 본촌, 디저트 스토리, 쿵푸티 등의 사업을 성공시켜 온 이상웅 RCAPR 매니지먼트 대표가 인수해 새롭게 출발한 것이다. 한인 입맛에도 잘 맞는 정통 타이음식 전문 ‘703 타이 레스토랑’의 이상웅 대표를 만났다. <윤양희 기자>

주소 11180 Fairfax Blvd,
Fairfax, VA 22030 (페어팩스 H마트 옆)
문의 (703) 591-5599, (202)304-3003
영업시간 주 7일 오전 11시-오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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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703 타이 레스토랑’일까?
페어팩스의 '703 타이 레스토랑'을 찾은 건 지난 금요일 오후 5시 30분.
문을 열자마자 딜리버리 업체들이 배달할 음식들이 쌓여있다. 오늘은 투고를 시키는 사람들도 많아졌다고 한다. 통유리로 둘러싸여 환한 햇살이 들어오는 식당에서 삼삼오오 손님들이 모여 저녁식사를 하고 있다.

한인이 어떻게 타이 레스토랑을 인수하게 됐느냐는 질문에 이 대표는 “2011년부터 운영해 오던 페어팩스의 본촌치킨에서 지난해 5월 화재가 발생했는데 다른 자리를 알아보던 중에 이 타이 레스토랑을 알게 돼 지난 4월에 인수를 하게 됐다”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곳 지역번호가 703인 것에서 착안해 페어팩스 타이 레스토랑 하면 이 식당이 바로 생각날 수 있도록 ‘703 타이 레스토랑’이라고 상호를 짓게 됐다”고 말했다.

# 25년 경력의 정통 타이음식 요리사
이 대표는 “이 식당을 인수하면서 네이샤 식당의 요리사와 태국계 직원들도 초빙해 모두 같이 일 하고 있다”면서 “특히 25년 동안 정통 타이음식만을 전문적으로 요리한 요리사가 진정한 타이 음식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인들 입맛에 가장 잘 맞아 인기 있는 파타이를 비롯해 드렁큰 누들, 그린커리 파스타, 시푸드 골든 누들, 카포우, 파인애플 볶음밥 등 다양한 음식들을 선보인다”면서 “애피타이저, 디저트 등도 우리 입맛에 딱 맞게 요리해 고객들을 찾아간다”고 말했다.

이어 “신선한 재료를 엄선해 사용하고 위생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면서 “손님들이 좀 더 많은 타이음식을 알고 맛을 봤으면 하는 바람에 점심 뷔페와 주간 스페셜 메뉴를 준비 중에 있다”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
파타이, 드렁큰 누들 등에 두부, 치킨, 돼지고기가 첨가되면 13달러, 소고기가 들어가면 14달러, 새우와 시푸드는 16달러이다. 에피타이저의 경우 스프링 롤(3PC)는 7달러, 703 새우와 야채 튀김은 9달러이다. 파파야 샐러드는 10달러, 하우스 샐러드는 8달러에 타이음식을 만날 수 있다.
식당 내에 있는 바에서는 맥주, 와인 등의 술도 판매한다.

# 넓은 연회장, 각종 모임 환영
이 식당은 6,500스퀘어 피트의 1, 2층 규모로 식당 내에 가운데 계단이 있어 아래 위층이 시원하게 뚫려 있다.
메인 층인 로우층에는 120명이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각종 연회, 생일잔치, 교회 모임, 결혼 피로연 등 각종 연회를 할 수 있다. 모임을 예약할 경우에 타이 음식 뷔페가 제공되고 빔 프로젝트를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1층에는 5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이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모임들을 하지 못했는데 이제 실내 수용인원 규제가 풀린 만큼 많이 찾아 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인생에 있어서 기억에 남고 좋은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모임을 준비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버지니아에서 유일무이하게 타이음식 잔치 뷔페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본보 쿠폰 내면 할인 혜택
이 대표는 “지난 4월에 네이샤 타이 레스토랑을 인수해 운영을 하고 있지만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자 노력 중”이라면서 “6월 한 달 동안 한국일보 광고에 있는 쿠폰을 소지하고 식당 내에서 15달러 이상 식사를 하면 세프하이브 점보 두부 또는 스프링 롤을 무료로 드리고, 15% 쿠폰을 지참할 경우에도 할인 혜택을 받는다. 다만, 중복 할인은 되지 않는다. 또 그룹폰(인터넷)에서도 할인쿠폰을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정직한 기업으로 성장 포부
2008년 미국에 정착을 하면서 시작한 비즈니스가 바로 페어팩스의 본촌치킨이었다는 이 대표는 “지난해 화재로 인해 손해가 많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는 생각에 새로운 사업을 할 수 있었다”면서 “새로운 장소에서 선보일 페어팩스의 본촌치킨과 스프링필드와 메리필드의 본촌치킨은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며 ‘막창 도둑(BBQ)’도 올 가을 오픈을 위해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또 “현재 운영 중인 디저트 스토리, 레스턴에 있는 쿵푸티도 계속해서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우리 RCAPR매니지먼트 회사는 음식(한식, 태국식), 디저트, 음료 등 다양한 분야의 요식업을 운영함으로써 정직한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누구나 찾는 편안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는 레스토랑, 카페 등이 되게끔 잘 운영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703 타이 레스토랑은 일할 경력직 매니저, 셰프 등 모든 포지션에서 일할 직원을 구하고 있다.

<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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