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한국에서 유행하는 부캐, 다른이름, 즉 주류사회에서 불리우는 나의 이름은 크리스틴 칼리간이며 아이뤼쉬계의 라스트 네임이다. 시집와서 이탈리안이신 시어머님께 어떻게 정치인 중에는 이탈리아계 미국인이 그렇게 많으냐고 여쭤보았다. 시할아버지께서는 이태리의 나폴리에서 이민 온 카나리오라는 성을 가진 이민자로서 부모님 때부터 언제나 이태리계가 선거에 나오면 후보가 누구인지 묻지 않고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나 아니면 못하든지 상관하지 않고 “무조건” 온 동네 사람들이 다 가서 몰표를 찍어서 그렇게 이태리계가 정치권을 꽉 잡게 됐다고 하셨다.
올해는 내가 38년 동안 미국에 살면서 가장 한인 후보들이 대거 후보로 출마했고 예비선거가 6월 22일로 바짝 다가 왔고 6월12일에서 20일까지 미리 투표할 수 있다. 한인후보들을 “무조건 찍자”.
그동안 시민권자 이면서 투표 안하는 사람들은 이번에는 꼭 투표해야 한다. 아시안 증오 범죄의 피해에서 확실히 느꼈지만, 미국 사회에 참여하지 않는 자와 힘이 없고 보이스가 없는 자들은, 이 미국 땅에 설 곳이 없다는 것이다. 미국이 왜 남의 나라인가? 미국은 분명히 우리나라이다. 아메리칸 인디안에게 있다는 몽고반점이 우리에게도 있으니 우리 조상들이 일찍부터 터 닦아 놓으신 우리 땅이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와, 뉴욕주 식당협회, 상원의원, 하원의원 시의원이 강력히 추진하여 팬더믹 이후 야외에서 식사와 커피를 마실 수 있게되면서 플러싱의 다운타운이 머리힐 역 주변과 노던 블러바드를 중심으로 구도가 확 바뀌었다.
이제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한인커뮤니티센터(KCCNY·144-03 Bayside Ave. Flushing NY 11354) 헌 건물은 싹 밀어 버리고 건평 9,216 스퀘어 피트 위에 새로운 건물을 신축 할 때가 왔다. 뉴욕한인회, 퀸즈한인회와 모든 단체와 남녀노소 개인들과, 한국의 10대 기업인, 삼성, LG,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포스코, 한화, 현대중공업, 농협 등 기업들과 우리 한인사회가 모두 힘을 합치고, 한국정부에서도 도움을 받아서 멋진 최신형 건물을 지어야 한다.
한인들의 마음의 고향이 될 플러싱 한인커뮤니티센터(KCCNY) 건물의 부지는, 코너에 위치해 있어서 백투백 아주 큰 현대식 건물을 지을 수 있다. 넓은 지하 주차장, 전시실과 공연장 사무실까지 그리고 한번만 오면 더 오고 싶은 K-Pop 박물관을 만들자. 이곳에서 공연장이 없는 뉴욕의 최고의 예술인과 학자들의 강연과 공연을 이어지게 할 수 있다.
막강하여 세계를 호령하고 정복하던 몽고는 자취가 없고 왜 로마는 굳건히 서 있어서 세계의 최고의 관광지가 되어서 문화유산을 뽐낼 수 있는가? 극명하게 다른 것은 몽고는 사막이라 건물을 세울 수 없었고, 로마인은 가는 곳마다 거대한 건물을 만들었다. 한인사회를 위하여 맨하탄에 한인회관-해드쿼터가 있고, 플러싱에는 필연코 한인회관-브랜치가 있어야 한다. 내 금부치 팔아서 IMF 기적으로 극복한 한국인들은 뭐든지 맘만 먹으면 할수 있다. 나 부터라도 벽돌 몇장 값이라도 당장 내놓을 용의가 있다. 꿈이 있는 사람은 꿈을 이룰 것이고 꿈이 없는 사람은 남의 꿈을 이루며 살 것이다.
“해 보기나 했어?” 작고하신 정주영 회장의 명언이 생각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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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 뉴욕시교육국 학부모조정관·뉴욕한인학부모협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