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의 급증은 보통 남자의 경우 12.5세-15세(평균 14세), 여자는 10세-13세(평균 12세)에서 신장의 급증을 관찰 할 수 있는데, 이 중요한 시기에 성장이 최대한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치료 및 관리가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즉, 각 시기마다 우리 아이의 특성을 잘 파악하여 맞춤형 한의학 진단과 치료가 들어가는 것이다. 여기서 포인트는 바로 영양이다.
왜냐하면 첫째, 신체적 성장과 발달이 급격히 증가하므로 영양소의 필요가 증대되고, 둘째, 영양소의 흡수에 영향을 줄 생활태도와 식사습관의 변화가 일어나며, 셋째, 운동량의 증가와 음주, 흡연 등에 관여하므로 이것으로 인한 영양장애가 생기기 쉬운 것이다. 반드시 한의학의 도움을 받아 우리 아이의 영양에 문제가 없게 해야 한다.
소아 성장과 발달은 외부적으로는 적절한 영양 공급과 내부적으로는 호르몬의 복합작용에 의하여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런 외부적, 내부적 작용기전 중 한 가지라도 이상이 생기면 정상적인 성장은 기대하기 어렵다.
요즘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자녀들이 키가 제대로 많이 클까하시면서 걱정하시며 문의를 많이 주신다. 우선 골격계의 내인적 결함으로 발생하는 1차성 성장장애는 아이의 성장 지연이 태생 전부터 존재하며 태생 후에도 계속적인 성장 장애가 지속되는데, 가장 많은 원인으로 유전성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나 양친으로부터 작은 신장의 유전적 소질을 받아서 그렇다. 이보다는 치료가 용이한 2차성 성장장애가 있는데, 이는 외부의 환경적 인자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원인 질환이 교정될때 성장장애가 회복될 수 있다. 가장 많은 원인으로는 체질성 성장지연이며 흔한 원인 질환은 영양 장애이다.
신체의 성장장애와 관계가 깊은 한의학 변증으로는 해로, 오연, 오지, 감증 등이 있으며, 한의학적인 성장장애 치료는 소아의 전신의 상태를 조절해 주기 때문에 신체의 균형된 성장을 돕는 것이다. 소아 성장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인 식욕부진과 그 밖에 여러 가지 기관의 이상을 치료하고, 성장에 필요한 균형식이, 운동요법 및 추나요법을 병행하여 전체의 균형된 성장을 돕는다.
한의학 치료는 양방치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용이 적게 들고, 성장치료를 잠시 중단하거나 늦추더라도 성장효과가 급속히 저하되지 않으며, 성장호르몬의 결핍증이 없는 일반적인 왜소증에 아주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하지만 터너증후군이나 다운증후군 등의 유전성 질환은 치료효과가 더디다. 같은 소아 성장의 지연이라도 진단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치료법이 다양하고 상이하다.
문의 (703)907-9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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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형식 / 경희바울한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