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다우 300P 상승 나스닥은 300P 하락

2021-03-0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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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혼조세

미국 경제의 회복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지난해 뉴욕증시를 이끌던 대형 기술주가 연일 속절없이 하락 중이다.

8일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6.14포인트(0.97%) 오른 31,802.44에 거래를 마쳤다. 주말 사이 미 상원이 1조9천억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안을 처리한 데 힘입어 한때 650포인트 이상 치솟아 장중가 기준으로는 신고점을 다시 쓰기도 했다.

그러나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310.99포인트(2.41%) 급락한 12,609.16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20.59포인트(0.54%) 내린 3,821.35에 마감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마켓워치 등 경제 매체들은 나스닥이 최근 고점에서 10% 이상 떨어지는 조정 구간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규모의 조정은 지난해 9월 초 이후 반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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