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연고지를 둔 메이저리그(MLB) 2개 구단이 개막전부터 관중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9일(한국시간) 시카고 시 당국이 현지시간으로 4월 1일부터 관중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MLB 정규시즌은 4월 1일 개막한다. 시카고 컵스는 홈구장인 리글리 필드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홈 개막전은 현지시간으로 4월 8일이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스포츠라면 죽고 못 사는 한 사람의 팬으로서 시카고가 올 시즌 관중 입장을 향한 첫 발걸음을 조심스럽게 뗀 것이 개인적으로 흥분된다”고 밝혔다.
ESPN은 MLB 전체 30개 구단 중 최소 25개 팀이 개막일에 맞춰 관중 입장 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