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달러=1,124원 환율 다시 상승

2021-03-03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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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원/달러 환율이 2일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5원 오른 달러당 1,124.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가 진정된 영향으로 환율은 6.5원 내린 달러당 1,117.0원으로 출발했으나, 점차 낙폭을 줄여 1,120원대 초중반으로 올라섰다. 장중 위안화 환율이 약세를 보이고 코스피 지수가 상승 폭을 줄인 데 영향을 받았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인 지난달 26일에는 전날 종가보다 무려 15.7원 오른 달러당 1,123.5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하루 상승 폭으로는 작년 3월 23일(20원 상승) 이후 가장 크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5일(1,123.7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 국채금리 급등 여파로 인한 달러화 강세 및 위험선호 위축이 원/달러 환율을 밀어 올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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