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스가 첫 통화 “한반도 완전 비핵화”
2021-01-28 (목) 12:00:00
조 바이든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27일 통화를 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필요성을 확인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지난 20일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양국 정상 간 이뤄진 첫 통화다.
백악관에 따르면 30분가량 진행된 이날 통화에서 양국 정상은 정책 문제와, 미국과 일본이 함께 직면할 국제적 도전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두 정상은 미일 동맹을 논의했으며.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서 평화와 번영의 주춧돌로서 양국 동맹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양 정상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를 포함해 미일안보조약 제5조에 따른 미국의 흔들림 없는 일본 방위 약속을 논의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에 확장 억지력을 제공하겠다는 약속도 재확인했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중국과 북한을 포함해 역내 안보 문제도 논의했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납북자 문제의 조기 해결 필요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