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흥국 역발상 투자, 영국 금융사 된서리

2020-12-15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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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억만장자 마크 쿰스가 이끄는 투자회사 애쉬모어 그룹이 신흥국 시장 투자 실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3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애쉬모어 그룹이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레바논에 대규모로 진행한 고위험 고수익 투자가 올해 모두 역풍을 맞았다.

이로 인해 한때 1천억달러에 달했던 애쉬모어의 운용자산은 9월 현재 855억달러로 줄었다. 코네티컷주 퇴직연금이 5월에 7,300만달러를 빼가는 등 고객들의 자금 인출이 이어진 데다가 투자 손실도 잇달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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