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김하성, MLB 도전 공식화 30개 구단에 포스팅 요청

2020-11-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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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 최고의 유격수 김하성(25·키움 히어로즈)이 메이저리그(MLB) 도전에 나선다.

키움은 25일 KBO에 김하성의 MLB 진출을 위한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9일 ‘2019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최다 득표로 유격수 황금장갑을 끼고서 해외 진출 의지를 밝힌 지 약 1년 만이다.


김하성의 MLB 진출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키움은 애초 이달 말 포스팅을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미국의 크리스마스 연휴와 겹치지 않도록 시기를 앞당겼다.

김하성의 MLB 진출이 최종 확정되면 키움은 2014년 강정호, 2015년 박병호에 이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에 진출한 세 번째 선수를 배출하게 된다. KBO는 이날 오후 MLB 사무국에 김하성을 MLB 30개 구단에 포스팅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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