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참전 용사 후손 장학금 지급해요”

2020-10-29 (목) 12:00:00 문태기 기자
크게 작게

▶ 한국전, 베트남전 참전 후손 장학생 모집

▶ OC 참전 유공자회

“참전 용사 후손 장학금 지급해요”

최학병 회장이 참전 용사 자녀, 후손 장학금 수여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OC 참전 유공자회(회장 최학병)는 한미우호 증진을 위해서 한국전에 참여한 미군장병 후손 또는 한국군 후손, 베트남전 참전 미군 및 한국군 장병 후손자를 대상으로 장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대상은 가족 중 한국전, 베트남 전 전투 중에서 한곳이라도 참여한 참전 용사의 자녀 및 후소느로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이다. 이 모임은 장학생 10명을 선발해서 1인당 500달러의 장학금을 지불할 예정이다.

최학병 회장은 “당초에 기금이 많이 모이면 더 많은 액수를 장학금으로 지불할 예정이었지만 뜻대로 되지를 않았다”라며 “한미우호 증진을 위해서 마련한 장학 사업인 만큼 많이 응모해 주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참전 유공자회는 사회 기여를 위해서 더욱더 노력할 것을 약속 드린다”라며 “참전 유공자 되시는 분들은 함께 참여해 OC 참전 유공자회가 발전 할 수 있도록 동참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번 장학생 모집 구비 서류는 신청서 1부, 최종학교 성적 증명서 1부, 전투 참전자의 후손이라 할 수 있는 증명서류, 2019년 세금보고서 등이다. 응모 기간은 내년 2월말까지이다. 접수처는 13091 Galway St. #11 Garden Grove이다.

한편 OC 참전 유공자회는 독지자들로부터 후원을 받고 있다. 후원금은 IRS 영수증 처리가 되며, 1,000달러 이상 후원자는 본인 명의의 증서가 수여된다. 이 모임의 회원은 현재 35명이다.

문의 (714) 971-0749

<문태기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