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은 준비된 자들에게만 찾아오는 것처럼 준비가 없으면 기회도 오지 않는다. 재정보조의 신청과 진행을 잘했다고 해도 재정보조를 잘 받는 일이 더 중요한 문제이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를 놓고 어떤 이들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될 수 있고 또 어떤 이들에게는 큰 문제가 되는 경우로 나뉠 수 있다. 이는 재정보조의 성공을 위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지에 대해 무조건 문제해결 방안부터 찾을 것이 아니라 어떻게 당면한 문제를 해석해 나갈지에 대해서 보다 초점을 두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해결방법의 우선 순위는 사고방식의 전환이다. 다시 말하면 재정보조의 성공은 준비한 시간에 정비례한다는 것이다. 재정보조금의 평가가 가정의 재정형편에 대해 얼마나 가정에서 우선적으로 분담을 해야 할 가정분담금(EFC)의 계산에 따라 연간 총비용에서 가정분담금을 제외한 재정보조 대상금액에 해당 대학이 평균적으로 몇 퍼센트의 재정보조 지원을 하는지에 따라 재정보조금의 수위는 달라진다.
따라서, 해결방안에 대한 어떤 설계를 해야 할지에 대한 문제해결의 접근방법에 대한 해석은 나뉜다고 볼 수 있다.
가정분담금을 낮출 수 있다면 재정보조 대상금액(Financial Need)이 상대적으로 많아지고 이에 대한 재정보조금의 증가로 재정보조금의 수위가 높은 대학을 선정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는 전략적인 대학선택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추가적으로 해석한다면 지원받는 재정보조금의 내역서의 그랜트나 스칼라십등과 같은 무상보조 지원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대학을 선택하는 것은 보다 유리할 것이다.
문제는 자녀가 대학진학 시 재정보조의 성공을 위해 신청서를 제출하는 시점이 되어서야 부랴부랴 재정보조 신청마감일에 맞춰 신청서를 제출해 주는 것으로 만족할 것이 아니라 재정보조 지원을 잘 받을 수 있는 입력 데이터인 재정상황에 대한 X-Ray를 사전에 찍어 보고 상기의 언급한 가정분담금을 어떻게 낮출 수 있을 지부터 준비해 나는 것이 모든 문제를 배제할 수 있는 근본 시발점의 기준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판단기준으로 어느 시점부터 준비해야 하는지 또는 사전설계를 시작해야 할 지에 대한 해법의 근본적인 접근방식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다. 즉, 타이밍의 문제이다. 재정보조 신청서에 기재한 수입과 자산내역들이 어느 시점에 어떠한 근거로 진행되는지를 잘 파악하고 보다 효율적인 준비와 진행시기를 알아야 한다.
재정보조 신청서에 제출하는 수입내용들은 자녀가 대학을 등록하는 시점보다 2년전의 세금보고를 기준으로 한다. 다시 말하면, 내년에 자녀가 대학을 등록한다면 작년의 세금보고 내용을 기준 해 신청서 작성을 해야 한다는 말이다.
자산내용은 재정보조 신청서가 프로세스다 된 날짜를 기준 한다는 점에서 매우 유의할 사항이 아닐 수 없다.
예를 들면 작년도에 CD나 저축구좌 등으로 발생한 이자수입이 있는데 금년도에 그러한 이자소득이 없게 되었다고 하면 대학이 제출정보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작년도에 발생한 이자소득이 세금보고 상에 나와 있는데 왜 재정보조 신청서에는 현금자산 등의 기재사항이 누락되어 있는지 의문을 제기할 것은 뻔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현실적으로 보다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매우 난감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잘못 답변을 해 운이 없이 감사에 걸리면 최악의 경우에는 연방법에 의해 5만달러까지 벌금형과 2년간의 징역형도 동시에 감수해야 할 문제도 될 수 있다. 하물며, 자녀의 진학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해결방법이 없는 것이 아니라 해결방법을 찾지 못하는 이유가 가장 크지만 이러한 예측되는 문제를 사전에 찾아보려 하지도 않는 학부모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결과적으로 모든 문제의 근원은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그 근원을 찾아보면 결국 내 자신이라는 점에서 재정보조의 성공은 확실히 검증된 방법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의 근원을 우선적으로 해결하는 길이 자녀가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이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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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명 / AGM 인스티튜트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