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여행, 워싱턴 근교 당일여행 큰 인기
▶ 위생과 안전에 역점
가을 단풍이 아름답게 물든 세네카 락스.
지난 10일 웨스트 버지니아의 세네카 락스로 떠난 한스여행의 여행객들.
‘속이 확 트이는 당일여행 떠나요’를 외치며 코로나19 시대에 새로운 여행문화를 이뤄가는 한스여행의 여행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워싱턴 지역에서 가까운 곳을 엄선해 위생과 안전에 중점을 두고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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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웨스트버지니아의 세네카 락스(Seneca Rocks)와 블랙워터 폭포(Blackwater Falls)로 떠난 ‘단풍 하이킹 투어’를 다녀온 여행객들은 오랜만에 느끼는 ‘힐링 여행’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미국에서 보기 힘든 동양적인 미를 내뿜는 세네카 락스의 아름다운 단풍과 블랙 워터 폭포의 시원한 물줄기는 집콕 생활의 답답함을 풀어주기 충분했다고 한다.
메릴랜드 콜롬비아의 배순영(60) 씨는 “웨스트 버지니아의 가을에 대한 환상을 평소에 갖고 있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망설였지만 56인승 대형버스에 인원 제한을 둔다는 말을 듣고 여행을 결정했다”면서 “여행 당일에 버스를 탈 때 열도 재고 방역을 한데다 버스에 탄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해 너무 안심이 돼서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또 배 씨는 “날씨도 너무 좋았고 가을 단풍도 아름다워서 그동안의 집콕 생활의 답답함을 풀어 주기에 충분했다. 또 가이드의 설명이 여행의 품위를 높여줘서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한스 여행의 조앤 한 사장은 “56인승 대형버스에 16명이 타서 안전하게 거리도 유지하고 방역도 철저히 해서 고객들이 좋아했다”면서 “앞으로도 차 안을 매일 소독하고 차 안에 손세정제를 두고 지루한 집콕 생활에서 잠시 기분전환이 될 만한 여행을 계속 선사해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15일(목)에는 ‘커닝햄 파크 과수원 투어’를 떠나는데 커닝햄 폴스 주립공원(Cunningham Falls State Park)에서 아름다운 폭포와 호수를 바라보며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과수원을 들러 제철 과일도 맛볼 수 있는 상품이다. 커닝햄 폴스 주립공원은 메릴랜드 서몬트의 서쪽 캐톡틴 산에 위치하며 43에이커의 호수와 메릴랜드에서 가장 큰 24미터 높이의 폭포가 있어 등산, 수영, 낚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1인당 59달러로 점심이 포함된다.
오는 24일(토)-25일(일)에는 나이아가라 폭포와 왓킨스 글랜 주립 공원(Watkins Glen State Park)을 1박 2일로 관광한다. 미국 동부에서 가장 웅장하고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나이아가라 폭포와 오래전 바다였던 곳이 빙하기를 거쳐 마치 동굴 같은 독특한 모습을 간직한 왓킨스 글랜 주립공원을 방문해 10월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1인당 239달러.
또 31일(토)에는 버지니아의 네추럴 브릿지(Natural Bridge)를 당일로 여행한다. 자연적으로 생성된 가장 큰 육지 다리를 눈으로 직접 보며 감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1인당 79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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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