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내년 로즈퍼레이드 이어 가을 로즈퀸 선발도 취소

2020-10-13 (화) 12:00:00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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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사태 속에 새해맞이 대표 축제인 로즈 퍼레이드가 75년 만에 취소된 가운데 가을에 열리는 로즈퍼레이드 로즈 퀸 및 로즈 프린세스 선정 행사까지 취소됐다.

패사디나 로즈퍼레이드 주최 측은 올해 로즈 퀸과 로즈 프린세스 선정 행사를 내년 가을로 1년 연기하고, 올해 지원 자격이 있는 학생들은 자격이 내년까지 1년 연장된다고 밝혔다.

132년 역사를 자랑하는 로즈퍼레이드는 매년 1월 1일 패사디나에서 열리는 신년맞이 대축제로, 전 세계에서 수십 만명의 관광객이 모인다. 퍼레이드 역사상 2차 세계대전 기간인 1942∼45년 동안 4번 중단된 이후 행사가 취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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