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강도 용의자 총격 사망 한인경찰관 소송 당해

2020-10-09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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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강도 용의자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애틀랜타주 한인 경관이 용의자 유가족으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현지 언론에 다르면 작년 1월22일 애틀랜타 아담스빌 지역 한 아파트에서 벌어진 체포작전 도중 한인 성 김 경관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한 지미 애치슨(21)의 유가족이 지난주 김 경관을 포함해 당시 현장에 있던 경찰 등을 상대로 사망자의 민권이 침해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유가족이 고용한 변호사는 경찰의 급습 당시 옷장에 숨어있던 용의자 애치슨은 무기 없이 투항하려고 나왔지만 성 김 경관이 즉시 총으로 얼굴을 가격했다고 주장했다.

유가족은 당시 옷장에 숨어있던 애치슨에게 경관들이 ‘움직이지 말라’와 ‘손을 들고 옷장에서 나오라’라는 명령을 동시에 받았으며 그가 밖에 나오자 이내 총격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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