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화상방식 불참’ 2차토론 무산 가능성
2020-10-09 (금) 12:00:00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간 오는 15일 2차 대선 TV토론 형식을 놓고 파열음이 터져 나오며 불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대선토론위원회(CPD)가 8일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감염 상황을 감안해 대면이 아닌 화상 토론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히자 트럼프 대통령은 “전염성이 없다”고까지 주장하며 불참하겠다고 반발했다. 반면 바이든 캠프는 화상 토론 방식에 동의하며 이 결정을 환영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 측은 2차와 3차 토론의 일정을 각각 1주일씩 연기해 직접 대면 토론을 하자고 고집하고 있고, 바이든 후보 측은 일정 변경 불가 방침을 고수하며 맞선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