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늘어나는 신규 확진자 LA 경제 재개 늦어져

2020-10-09 (금) 12:00:00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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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가장 제한적인 경제 재개 1단계에 머물고 있는 LA 카운티가 갑작스러운 코로나19 급증세(본보 8일자 A1면 보도)로 인해 경제 재개 승급이 당분간 어려워질 전망이다.

LA 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7일 6주 새 가장 많은 1,645명의 코로나19 신규 일일 감염자수가 집계된데 이어 8일에도 신규 감염자수가 1,280명에 달해 또 다시 1,000명 수준을 넘었다.

이와 관련 카운티 보건국은 하루 신규 확진자가 700명 미만으로 하락하지 않는 이상 당분간 카운티는 경제 재개 승급이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보건국에 따르면 7일 기준 LA 카운티는 10만 명 당 코로나19 평균 감염자수가 7.4명을 기록해 2단계 ‘레드’ 승급 기준인 7명에 미치지 못했다. LA 카운티가 이 기준을 충족하려면 향후 2주간 일일 신규 감염자수가 평균 700명 미만이어야 한다는 게 보건국의 설명이다.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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