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기동순찰대 조직해 커뮤니티에 봉사”

2020-09-18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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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병대전우회 서부연합회 김영훈 신임회장 취임 “26일 서울 수복 기념식”

“기동순찰대 조직해 커뮤니티에 봉사”

재미해병대전우회 서부연합회 관계자들이 활발한 활동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원찬희 부이사장, 김영훈 신임회장, 신효섭 5대 회장.

“미 서부지역 해병대 전우들의 단합을 더욱 강화하고 코로나 사태 속에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돕기 위한 커뮤니티 봉사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재미해병대전우회 서부연합회가 김영훈 신임회장을 선임, 새로운 회장단을 출범해 더욱 활발한 활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김영훈 신임회장은 지난 8월29일자로 대한민국 해병대전우회로부터 미 서부연합회 회장 임명장을 받고 2년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에 따르면 재미해병대전우회 서부연합회는 LA와 오렌지카운티, 사우스베이, 샌디에고 등 남가주 각 지역을 포함해 컨 카운티와 프레즈노, 그리고 네바다, 오리건, 워싱턴, 애리조나, 앨라스카 및 해병대 특수잠수협회 지회 등 미 서부 지역 12개주 15개 지부를 총괄해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영훈 신임회장은 “해병대전우회는 회원들의 단합은 물론 커뮤니티에 기여하기 위한 활동을 더욱 열심히 해나가려 한다”며 “코로나 사태 속에 방역 활동에 힘쓰고 기동순찰대를 조직해 비상시 한인사회를 돕는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해병대전우회는 현재 주 1회씩 한인타운을 포함한 커뮤니티 공공장소를 돌며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한 방역 활동을 진행하고, 각 지역별로 기동순찰대를 조직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들을 돕고 커뮤니티에서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현장에서 지원 활동을 벌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김영훈 회장은 밝혔다.

또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기존의 해병대전우회 4대 사업들도 충실히 진행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해병대전우회는 우선 제70주년 9.28 서울 수복 기념일을 앞두고 오는 26일(토) 오후 3시 부에나팍 소스몰 광장에서 서울 수복 기념식을 오렌지카운티 해병대전우회(회장 정재동) 주관으로 실시한다.

또 매년 LA 한인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코리안 퍼레이드 참가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취소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연말 송년행사와 4.15 해병대 창설 기념식 행사 등 주요 사업들을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훈 회장은 “해병대전우회 서부연합회에는 1,000명 이상의 회원들이 해병 정신으로 뭉쳐 단합하고 커뮤니티에 기여하고 있다”며 “오픈 채팅방도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해병대 전우들이 가입해서 연락하고 교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락처 김영훈 회장 (213)761-0777, 카카오톡 open.kakao.com/o/ghvm85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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