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계 대상 백신 임상실험 소문은 가짜”
2020-09-16 (수) 08:12:58
금홍기 기자
▶ “자녀 학교보낼때 서명 잘못하면 자녀에 큰 해”
▶ 롱아일랜드 주택가에 경고문 나돌아 카플란 의원, 받는즉시 카운티장 사무실로 신고 당부

낫소카운티 정부가 소수계 인종을 대상으로 연방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실험 대상자를 찾고 있다는 가짜뉴스에 유의하라는 전단지를 만들어 주민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사진제공=낫소카운티 정부]
롱아일랜드 지역에서 연방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실험을 할 소수계 인종을 찾고 있다는 경고문이 주택가에 뿌려지자 카운티 정부는 가짜뉴스라며 진화에 나섰다.
애나 카플란 뉴욕주상원의원은 15일 최근 낫소카운티 등 롱아일랜드 주택가에 코로나19와 관련한 거짓정보가 포함된 경고문이 주택들의 현관문에 부착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카플란 의원이 공개한 경고문에 따르면 “이번 가을 학부모들은 자녀들을 학교에 보낼 때 서명을 요구하는 모든 문서에 유의해야 한다”며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임상실험을 위해 소수계 인종을 찾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특정 프로그램 등록을 위해 서명을 할 경우 자녀에게 큰 해를 끼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카플란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거짓 경고문으로 인해 학부모들을 떨게 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문제다”라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힘겹게 싸워 나가고 있는 주민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퍼트려 피해를 주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위다”라며 변명할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저소득층 소수계 인종을 타깃으로 경고문이 전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낫소카운티 정부는 “이 경고문은 모두 잘못된 가짜 정보를 담고 있다”며 “이 같은 내용의 경고문을 받으면 즉시 카운티장 사무실로 신고해달라”는 내용의 전단지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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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