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식당들 파킹장·인도에 야외 다이닝 테이블 설치 잇달아

북창동 순두부 가든그로브 지점 파킹랏에 설치된 야외 다이닝 공간

부에나팍 맛있는 밥상 파킹랏에 마련된 야외 테이블
오렌지카운티 한인 식당들이 야외에 다이닝 테이블을 설치해 놓고 영업하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서 식당내 다이닝을 금지시킨 가운데 한인 식당들은 파킹랏과 인도에 테이블을 놓고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야외 테이블은 순두부 식당에서부터 냉면 전문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메뉴의 식당에서 마련하고 있으며, 매상 부진을 조금이라도 만회하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같이 야외 테이블을 설치한 한인 업소들은 주방에서 요리를 한 후 야외 테이블에 서비스하고 있다. 부에나팍 ‘맛있는 밥상’의 손찬우 사장은 “한 주일 전부터 야외 파킹랏에 다이닝 테이블을 설치해 놓고 있지만 아직까지 홍보가 잘 되지 않아서 찾는 손님이 많지 않다”라며 “오시는 손님들 중에는 야외에서 피크닉을 하는 기분으로 음식을 드시고 있다”라고 말했다.
손찬우 사장은 또 “가게 매상이 작년에 비해서 많이 떨어졌고 투고만 해서는 안될 것 같아서 야외에 테이블을 설치했다”라며 “오픈 시간이 저녁 10시까지이기 때문에 저녁에도 야외에서 식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서 ‘항아리 칼국수’를 운영하고 있는 김복원 사장은 “가든그로브 시에서 정식으로 허가 받고 인도에 4개의 테이블을 설치해 놓았다”라며 “투고 서비스만 할 때 보다는 매상이 나아졌다”라고 밝혔다.
한인타운에 있는 ‘북창동 순두부’ 가든그로브 지점 파킹랏에도 야외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다. 이 업소에서 일하는 제시카 김 씨는 “점심 때 보다는 저녁때 손님들이 많이 찾아 오고 있다”라며 “현재 저녁 11시까지 오픈하고 있는데 오픈 시간을 연장할 지는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가주 정부에서 실내 다이닝을 허용하지 않으면 야외에 테이블을 설치하는 한인 업소들이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가든그로브 시는 야외 임시 다이닝 퍼밋을 신청하는 식당들에게 모든 수수료를 면제 하고 있다. 시 식당들은 수수료 없이 60일 임시 야외 다이닝 퍼밋을 신청할 수 있으며, 식당들은 샤핑 센터내에 있는 근처 인도와 스트릿 파킹, 개인 주차장에 야외 다이닝 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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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