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무더기 코로나 확진 ‘비상’
2020-07-28 (화) 12:00:00
▶ 헌팅튼 비치 경찰 11명·직원 25명 자가 격리
그동안 각종 시위가 발생했던 헌팅튼 비치시 경찰관 11명과 시 공무원 1명이 코로나 19 확진을 받았다. 이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25명의 직원들이 지난 6월부터 자가 격리에 들어 갔다고 경찰국이 지난 25일 밝혔다.
로버트 핸디 헌팅튼 비치 경찰국장은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경찰관들이 오버타임을 많이 해야 하고 쉬는 날에도 나와서 일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코로나 19에 걸렸거나 자가 격리한 직원 중에서 2명만이 일터로 복귀했다.
로버트 핸디 경찰국장에 따르면 한 경찰관이 로컬 호텔에서 부인과 2명의 경찰관 부인들과 함께 주말 휴가를 보낸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 이후 여러명의 경찰관들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또 다른 경찰관은 중범죄자와 접촉 후 감염되었고 동료 경찰관에게 전염 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로버트 핸디 경찰국장은 “경찰관들은 용의자를 땅에 눕힐 때 서로 마주 숨을 쉴 수 밖에 없다”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는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코비나 19에 감염된 일부 경찰관들은 몸무게가 줄어들고 일시적으로 입맛과 냄새를 잃어 버렸으며, 이로인해 입원은 아무도 하지 않았다.
헌팅튼 비치 시는 가빈 뉴섬 주지사의 코로나 19 행정 명령에 대항하는 시위와 조지 플로이드 사망에 항의하는 격렬한 시위의 중심에 있었다. 상당수의 시위자들은 마스크 착용을 거부했다.
로버트 핸디 경찰국장은 “대규모 그룹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경찰과 라이프 가드를 위험에 빠뜨리게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보건국은 지난 주말 동안에 420명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해 총 3만 4,373명으로 2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